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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님의 글을 읽고, 용기를 얻어...병마와 싸우는 얼짱!

얼짱이 |2006.06.29 17:21
조회 1,267 |추천 0

더운 여름 ...건강하시죠???

하루에 10분정도 게시판들어와서 글읽고 몰래 도망가는 얼짱이 입니다..

마음속에 글 적는 것에 대한 두려움(?) 이  많이 생겼나 봐요...

 

 

아래 괭이~님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마음이 우울합니다..

씩씩한 괭이~님이니깐 밝고 건강하게 지내시리라 믿어요...

덕분에 저도 용기를 얻었구요....한번더 괭이님 힘내세요....퐛팅~~!

 

제가 요즘 대학병원에 다녀요? 지금 병원갔다 오는 길..입니다....ㅠㅠ

초등학교1학년때 부터 아팠던 제 무릎........루마티스성 슬관절....무려 25살까지

약을 먹었습니다...한약, 양약,조약,....

민간요법(고양이,염소,....삶은물=>아, 저 모르게 엄마가 곰국이라고

해서 먹었습니다...실체를 알고 난후, 생쑈? 난리가 한바탕 벌어졌죠?)

많은 약과 물리 치료...주사기로 무릎 고름(?) 뽑기.....암튼 병원이라면 징글징글한데...

아직도 우리집 서랍에는 무릎감는 삼베 붕대와 파스,약이 들어있습니다..

 

4년전 ....일하다가 볼펜을 쥔 손이 떨렸습니다..

얼굴이 형편없이 나빠졌구요..보약을 먹어도 소용없고,

검사 결과 갑상선 기능항진증... 입니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의사쌤 말에...

병원복도에서 여러사람이 있음에도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목놓아 운것 같아요..

관절염의 아픔을 채 잊기도 전에....아직도 무릎이 다 낫지도 않았는데...

또 다른 병이 절 찾아 오니 삶의 의욕이 떨어졌습니다...

또 나야?  왜 하필?? 갑상선은 유전이라는데 딸5명 울집은 아무도 갑상선질환이 없고

사촌언니 20명..중 아무도 환자가 없는데......

 

처음에 1주일에 한번씩...2주에 1번씩 병원을 가다가 매달 한달에 1번 병원가구요..

1달에 1번 병원에 가고, 3달에 한번 피검사 하고, 1년에 1번 초음파를 합니다..

그렇게 4년을 꼬박꼬박 다녔는데  호전은 커녕 점점 더 나빠졌습니다..

약먹다가 그 쇼크로 응급실로 직행한 적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저만큼 병원에 충실히 다닌 사람도 없을 듯합니다...

하루에 15알을 먹는데....점점 나빠져서

방사선 요오드 요법을 하자고 합니다..

방사선으로 갑상샘을 없애야 한답니다...ㅜ.ㅜ

보통의 사람은 방사선을 한번 정도 하는데

저의 경우는 최소한 2번이상 해야 할듯 합니다.. 

 

어제는 내분비 내과 교수님의 건의로 이비인후과  검진을 했구요...

오늘은 갑상선 반응검사를 했구요..

내일또 갑상선 반응 검사를 합니다...

 

혹여 여러분들 중에 저와 비슷한 경험있으신 분들 계시나요???

요오드 요법 후 부작용이나 불편한 점은 어떤것이 있나요???

자꾸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사는게 고행 그자체 입니다..

 

P.S:얼마전 답답해서 점, 철학 을 봤습니다..

      암말도 않했는데  점보시는 분 말씀이 저를 탁 보더니

      윗대 조상중 죽은 귀신이 저를 괴롭히는 거라고 합니다..ㅠㅠ

      돈 벌 생각말고, 몸을 빨리 회복시켜야 한다면서...

      몸의 아래에서 부터 위로 병이  올라 오고 있다고 하고, 자궁암검사 꼭 하라고 하고

      150 만원주고 굿을 하라고 합니다...미티..미티...

정말 답답해서 점을 봤는데, 보고 나니 더 답답하공.....

그분말이 맞는것 같기도 하고......

정말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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