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남... 이야기의 시작은 여기서부터... 물론 그전에 물밑작업 들어갔지만... 얌전한 송아지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 빼는척 하면서 바로 그길로 들어서는 한석규와 이범수... 아마 두번 뺐으면 재미가 덜했을지 모르는데... 바로... "해보겠소..." ㅋㅋㅋ 정말 재밌어...
다들 말이 느린데... 물론 이야기 진행도 느리고... 그러나 지속적으로(이건 군대용언데...ㅡ,.ㅡ) 하옇든...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이야기... 요즘의 세태를 조선 시대 선비의 관점에서??? 그런것도 같고... 하옇든... 그시대에 이런 사람이 진짜 있었다면... 이사람은 진짜 선구자임에 틀림없지... 가우스... 아니면... 라마누잔... 같은 수학자가 수학의 발전을 수백년 앞당긴것 처럼...
음난한 이야기... 키득키득 웃으면서 하는 이야기를 아주 젊잖고... 낮고... 조용한 목소리로... 그럴듯하게 이야기하는 영화...
내시와 왕비와... 왕과... 그리고 한석규와의 사랑과 질투와... 뭐... 등등의 묘한 감정의 흐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