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이름: 다니엘레 데 로씨
영문이름: Daniele De Rossi
국적: 이탈리아
생년월일: 1983/07/24
포지션: MF
키: 184Cm
몸무게: 78Kg
등번호 : 4
AS 로마의 주전 미드필더인 데로씨는 현재 엘리트코스를 밟고 있는 유망주이다. U-21대표로 출전하여, 결승에서 선제골을 넣어 유럽우승을 일궈냈으며, 아테네 올림픽에도 출전하여 이탈리아가 동메달(3위)을 따는데 일조하였다.
그리고, 유로 2004 이후 부임한 리피 감독 체제에서는 리피의 총애아래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월드컵 지역예선 초반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골도 이끌어내어 일약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에 리피는 "데로씨는 아주리의 미래"라고 추켜세웠으며,데로씨를 로마유스에서 끌어온 카펠로 감독역시 "데로씨는 로마와 이탈리아의 미래" 라고 극찬하였다.
데로씨는 로마 유스에서 만들어낸, 아주리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유망주로서 많은 로마니스타들이 토티의 길을 이어나가길 바라고 있는 선수이다. 물론, 데로씨 본인또한 토티를 가장 존경하고 로마에서 토티를 잇는 후계자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2001년 유스에서 막 올라온 10대 데로씨는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로마 데뷔전을 가졌으며, 02/03 시즌 레지나 전을 통해서 세리에A 데뷔하여 비록 리그에서 4경기만 나왔지만 2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03/04 시즌에는 주로 교체출장으로 게임을 나왔으나,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아테네올림픽에도 출전하여 동메달을 일궈내는데 일조하였다.
그리고 04/05시즌. 데로씨는 에메르손이 유벤투스로 이적하고, 계속된 잔부상으로 인해 이상한 부진에 빠져있던 톰마씨가 많은 로마니스타들의 부활 기대를 뒤로하고, 시즌 시작전 장기부상을 끊으며 시즌 아웃이 되자, 일약 주전으로 발돋움하여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로마의 상징인 토티는 데로씨를 보고, 견실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자신(토티)이 좋아하는 다비즈같은 선수에 비유하기도 했다. 또한 데로씨 본인 스스로도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는 타입으로 스테미너가 뛰어나다고 했으며, 실제로 184cm / 83kg 로 체격 조건도 좋다.
하지만, 데로씨는 훌륭한 패스능력과 전투적인 움직임으로 공격력은 아주 뛰어난것을 볼 수 있으나, 높은 기대에 비해 중원 장악력이 약간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피를로와 함께 아주리의 중원을 지켰으나, 피를로의 부진과 함께 그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하였다. 물론, 일본과의 경기에서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지만 말이다.
올림픽 이후 04/05시즌에 로마는 에메르손의 대체자로 키에보 돌풍의 주역이자 이탈리아 국가대표 페로타를 데려왔으나, 데로씨와 페로타는 이상하게도 중원 장악력에서 헛점을 보여줬으며, 이러한 미들진에서의 부진은 새로 이적해온 페라리, 멕세등의 부진과 주전 선수들의 부상등과 맞물려 로마를 추락의 나락으로 빠져들게하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또한 챔피언스 리그에서 데로씨는 파누치와 함께 레버쿠젠 전에서 퇴장을 당함으로인해, 사실상 로마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안녕을 고하게 하는데 일조였고, 심판의 판정이 다소 논란이 될만한 것이었다해도 대외컵에서의 2명 퇴장은 로마를 '악동클럽'으로 굳히게 하는데 역시나 한몫했다.
게다가 04/05 시즌 주전으로 나와 약간 부진했던 모습은 리피의 신임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에서도 계속되어, 월드컵 지역예선 후반부에 많은 로마니스타들에게 불안을 제공하였다.
하지만, 데로씨에 대한 변명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데로씨는 유스시절 원래 포워드 출신이었고, 16살때부터 미드필더로 전향했다. 그리고 수비형 미들로서의 역할은 성인팀에 합류하면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또한 아직 어리기때문에, 훌륭한 공격적 재능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 수비력은 앞으로 보완해 나갈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데로씨의 부진도 부진이지만, 당시 로마의 팀분위기 자체가 좋지 않았다. 카싸노가 말썽을 피워 팀훈련에도 참가하지 않으면서 팀분위기가 나빠지기 시작했고, 무슨 계주 달리기하듯이 감독들이 계속해서 교체되면서 팀의 분위기는 극도로 나빠졌으며, 만시니같은 선수들은 이적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던 시기였다. 당시 로마의 부진은 팀 총체적인 문제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그런 시기였다.
그렇게 강등위기설까지 나돌던 04/05 시즌을 뒤로하고 새로 맞이한 05/06 시즌. 그러나 로마는 여전히 난관에 봉착해있었다. 몬텔라와 논다의 부상과 카싸노의 레알마드리드로의 이적. 이런 포워드의 부재와 함께 멕세판결로 인한 영입금지 처분등등으로 악재가 겹친 로마였다.
하지만, 로마는 토티를 중심으로 팀을 뭉쳤고, 1년 6개월만에 톰마씨가 그라운드로 복귀하고, 멕세, 키부, 페로타가 예전 폼이 서서히 찾아가기 시작하면서, 팀은 다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그리고 데로씨 역시 로마의 새로운 영건인 아퀼라니와 함께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 로마니스타들의 기대치를 한껏 충족시켜가고 있다.
04/05시즌 중원장악력에서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데로씨는 아직 어리다. 그리고 데로씨의 부진은 부진이 아니라, 센세이션을 일으킨 어린 유망주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나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데로씨는 공격적 재능은 물론, 전술파악능력이 뛰어나며, 훌륭한 패스능력과 전투적인 플레이... 그리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플레이어다.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정작 데로씨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레알마드리드와 같은 팀과의 링크설이 끊임없이 나고 있다.
어쨌거나 데로씨는 리피감독과 카펠로 감독의 말처럼 장차 아주리와 로마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리고, 그것을 로마니스타들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제가 가장 동경하는 선수는 프란체스코 토티입니다. 그는 위대한 챔피언입니다. 10년후 토티가 은퇴할 때, '토티의 후계자'라던가, 토티처럼 '로마의 상징'이라는 말을 듣는다면 정말 행운일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는 것이 저의 목표중 하나이구요."
"그리고, 내가 키스할 엠블렘은 로마 엠블렘 뿐입니다."
- Daniele De Rossi
자료출저:Seriea Ma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