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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소설의 법칙ㅋ

박진실 |2006.06.01 00:08
조회 120 |추천 1


1.결말
인터넷소설에서 결말은 무조건 해피엔딩이다. 결혼해서 아기 숨풍숨풍 낳고 잘산다든가, 뭐 드디어 내가 그앨 가졌구나 얼씨구절씨구 해서 무조건 해피 엔딩이 된다. 뭐 해피엔딩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냐만은..


2.여주인공의 특성
여주인공은 거의가 고등학생이다. 몇학년이든 상대와 잘맞고, 꼭 남달리 남자복이 많으며, 사랑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잘보면 주접스러운 면이 있다. 비에푸는 꼭 한명씩 있고, 외모면에서는 한가지라도 꼭 이쁜 구석이 있다.


3.교제
여자든 남자든 먼저 어느쪽에서 좋아하다가 결국 고백을 해버린다. 여기서 상대방이 받아주지 않는 소설은 없다. (혹 있을지 모르지만)그리고 서로에게 선물을 주며 "이건 우리의 사랑의 증표야~"니 뭐니 하면서 그 물건을 소중하게 간직한다. 라이벌이 그 물건에게 해를 입히면(?) 어떻게든 꼭 찾는다. 이를테면 목걸이를 휙 창문밖에 버렸는데 그걸 찾는다고 미친사람처럼 찾는다. 그리고 꼭 배경은 비오는 날..



4.여자라이벌
라이벌이 안나타나는 인터넷 소설은 없다. 라이벌은 꼭 옛 친했던 친구이거나, 전학온 학생...... 종류도 다양하다. 그리고 작업을 특출나게 잘걸고, 얼굴도 빛이난다. 집은 꼭 부유하다. 그리고 성격은 간사하며, 꼭 자살을 하려하지만 실패하고 주인공의 친구와 이어진다. 아닌경우도 있다. 하지만 마지막에 "난 ~~때문에 행복했어." "이제 나 행복해! 너 없어두 될거같아" 등등의 말을 남기거나, 행동으로 표현한다. 주인공이 결정적일때 도와주는 수도 있다. 그러다가 서로 친해진다.



5.애정표현
무조건 포옹이나 키스다. 포옹할때는 그냥 확 해버리고, 키스할땐 꼭 벽에 밀어 붙여서 두팔잡고 지맘대루 해버린다. 또 천천히 다가가며 하고,
아니면 우연적이게(?) 할때도 있다. 벽에 밀어붙이는건 꼭 남자가 한다. 여자가 할수도 있지 않은가.. 아님 말고.



6.주위 사람
주위 사람엔 꼭 선생님들이 있다. 선생님들은 주인공이 각자 별명을 붙여 부른다. "담탱이" "밤돼지" 등등. 여기서 밤돼지는 그놈은 멋있었다고 나비부인은 내사랑싸가지이다. 이름도 참 재밌게 짓는다. "장미선생"같은건 없는가.그리고 엽기적 성격에 꼭 주인공만을 괴롭힐때가 있으며, 잘하는것이 있다. "코파기" "학생잡기" "느끼한짓 하기"등등. 이런선생들 있으면 세상 참 재밌게 살텐데.



7.걸림돌
역시 주인공의 앞길을 막는것은 걸림돌이가 아니겠는가. 라이벌 말고도 주위엔 수두룩 하다. 특히 엄마. 엄마는 주인공의 성격과 특성에 영향을 미치고 시도때도 없이 잔소리다. "야!! 공부해!!" 이런말투는 꼭 필요하며, 딸의 존재성과 가치성을 별로 느끼지 않는다. 자상한 엄마는 없는가? "얘, 힘들텐데 밥먹고하렴.. 공부도 쉬엄쉬엄해야지.." 이런 말투를가진 엄마는 그렇게 많이 보지 않은것 같다.



8.밥
여주인공들은 밥을 너무나도 잘먹는다. 체중관리는 한다면서 신경도 안쓰는것 같고, 특정한 음식 무언갈 좋아한다.



9.남주인공과 남자 라이벌
남주인공들은 거의가 다 싸가지에 밥맛이고 집안은 허벌나게 부자이다. 달동네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 가끔 아버지에게 뺨따구를 맞는 수도 있고 꼭 시비조로 말을 하는것 같지만 은근히 걱정한다. "뭐야 그런것도 못하냐!? 이리줘바! 해줄께. 이 바보탱이.." "야, 그거 하나가꼬 자빠지냐? 손잡아, 일으켜 줄께." 등등..그리고 얼굴은 너무너무 잘생겨서 인기가 상당히 많다.

여기서 남자 라이벌은 자상하고 자상하며, 착하고 착하며, 매너있고 매너있다. 가끔 여주인공을 혼란스레 만들고, "널 내꺼로 만들겠어" "나만볼게 할꺼야" 등등.이따금 여주인공을 납치하기도 하고, 여주인공을 잘 웃게 만들기도 하나 잘 울게도 한다. 그리고 꼭 키스를 한다...



10.헤어질때
사귀다 라이벌땜에 안 깨지는 커플을 보셨는가. 소설상엔 없다. 꼭 깨졌는데 라이벌이나 주위 친구들땜에, 지 맘가는대로 행동하다 다시 좋다고 붙는다. 깨졌을땐 라이벌과 사귀고. 참..복도 많다. 깨지면 주위에 사귈사람 없으면 안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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