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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산다는건.....

이브맘 |2006.06.29 20:27
조회 696 |추천 0

오늘  모처럼  시친결에  들어왔습니다. 

반가운  이름이 보이나 했더니...가슴아픈  괭이님 사연에  ..얼짱이님 소식까지

궁금했던 분들이  다보입니다.

저두  한동안 별일들이  많아  감정 추스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보다  조금 더 살았고 ,조금  더 인생을 겪엇다고나  할까요..많이 무덤덤합니다.친구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거든요.

그뒤 며칠뒤  잘아는 지인의  남편이  저녁먹다  급사했구요. 어제도  만나고 왔는데

공장을 하다 갑자기 죽어서  늘 집에서  전업주부였던  이사람이  대신  초상치르자마자

공장에 출근했더니 ..꼴이  과간이 아니더랍니다. 한달도 안돼서  7백만원이란  돈만 까먹고

공장을 그냥 문닫고  어디  식당이라도  나가야 한다고 하네요.

친구는  맞벌이여서 그런지  남편을 산에 묻고난뒤  몸을  추스려서 

다시 직장으로 가구요.

저도  직장여성이지만  여기서  여자의 인생이 갈라지는거 같습니다.

역시  건강이 최고라는걸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부부라는 인연도  내가  건강하고  맘이 편해야  가정생활이  유지되고  시집식구들도

보이고  친정식구들도  보이는겁니다.

결혼전이랑  결혼후랑   친정은  천지 차이구요.

호적도  친정으로  갖고 가지 못합니다.  결혼을 하면서  아버지한테  호적을 파다

남편에게 속하면  그때부터  친정은 법적으로  나하고  아무것도  아닌겁니다.

우리나라  호적제도가  웃긴다는거죠.

그렇다고   거기에  얽매일 필요도 없습니다.

인생은 짧거든요.

콜럼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때도  모험심이 없엇다면  미국이란 나라가  없었겟지요.

나중에  누군가  발견했겠지만....

인생은  혼자입니다.

자식도  품안에  자식이구요. 사춘기 지나면서  부모말안들을 때는  그때부터는

자식도  독립체인거죠.

울 늦둥이를  보면서  13살이란  나이에  사춘기입니다.

언제나  아이눈높이에  마추고 잇지만 ..가끔 홍당할때가 많습니다.

시어머니나  동서들  시동생이나  시누이들도..

그냥  제삼자로  봅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길을가다가  누가 시비를 걸거나  어거지를 쓰면  그냥 고분이 참나요?

당근 싸우고 할말 못할말  들이 대지않을까요.

아주  이성적이고  냉소적이라는 말을  요즘 가끔 듣습니다.

그러나  그냥  하염없이  시댁에  퍼주지 않습니다.

일욜에  자기취미생활하는  남편이  셤니반찬해놨냐고  저녁에 묻더이다.

제가  그날  많이 아팠거든요.  일주일을 병원다니면서..회사가면서  ..살림에..

과로로  쓰러질판에  주일엔 하루종일  침대랑  친구하며 보냈는데

늦게  취미생홀하고  들어온 남편 ..하는 말에  ..어이가 없엇죠.

그전같음 참고  밑반찬 다해놓고  다시 끙끙 앓겟지만..이젠  아니거든요.

바로  한마디 했습니다.

당신 엄마 먹을 반찬을  아픈  나는 해야할 의무가 있고  아들인 넌  뭐냐?

내몸아퍼서  누가 약하나 안사다주는데

미안하지만  냉장고에서 재료꺼내다  해다 주시지..싫음 반찬가게서  사다주던지..

손발 멀쩡한  시어머니도  며느리가 아플땐  한주일  해드셔도  된다.

이러고  안방으로 들어가 버렸죠.

집반찬 세가지  퍼다 주던데..안쳐다봤습니다.

일단  괭이님도  본인을 먼저  챙겨서  아이가  상처받지 않게  아빠노릇까지

하셔야 할거고  ..앞으로 살다보면  생각못한  별일이  다생길겁니다.

그렇지만  인생은  한번  살아볼만  하죠.

말에  두서가  없었네요. 옆에서  천둥번개치는 소리에  강아지가  하두 들러붙어서리...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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