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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도 소리 못내고 치는 불쌍한 나

옘비 |2006.06.29 22:03
조회 58,730 |추천 0

 

 

저희 웟상사가 좀 참견이 심한편인데여

 

선도부도 아니고 손톱좀 잘라라 부터(저 절대 매니큐어 안바르고 아주 약간만 길어도 그 난리에요

그것도 단정하라고 그런게 아니라 자기가 손톱 기는걸 디게 싫어하거든여 완전 자기 취향대로 안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그래요)  

 

그래도 꾹꾹 참고 사는데

 

나 원 참다 참다....별일이 다 있네여

 

자기가 모가 승질이 났는지(꼭 화난 티 엄청 내는 스타일입니다)

노트북 옮길때도 팍팍 던지고

 

괜히 내 자리와서 종이도 아주 찢어져라 확 가져가구

 

그러고도 분이 안풀리더니 나한테 메신저로

 

자판좀 크게 치지 말라구

 

승질 난 티 내야겟냐구? 이러구 말을 걸더라구여

 

방귀뀐놈이 성낸다고!! 엔터 키는 소리가 좀 크게 나잖아여

 

그리구 난 승질 안났다구여 조용한 사무실에서

 

나는 키보드 소릴 어쩌라구 시비에여!!!!

 

 

 

 

정말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먹고 살아야 겟기에

 

난 자판 세게 친적 없구 몬가 오해한거 같다구..

 

그러니 넌 꼭 그렇게 얼굴 굳어지고 승질난거 티 내야겠니 또 이렇게 말걸어오더라구여

 

 

직접 말하던가 메신저로 모하는 거야

 

진짜 이 여자 짜증 즈대로다!!!!!

 

 

자기는 아예 자판뿐 아니라 문 볼펜 종이 다 부셔버리는줄 알았는데??

 

 

 

괜히 자기 화 컨트롤 못하고 화풀이야

 

그럼 승질나면 자긴 티 내도 내고 난 자판도 못치냐?

 

 

어휴 지금 생각해도 울화통이 벌컥벌컥!!

 

 

며칠있다가는 숫자키 오른쪽으로 치라고!!

 

내 맘이라구여~~ 내가 위에 있는걸로 치는게 편하면 상관없지 않냐구여

 

 

정말 정말 울화통!!!!

 

 술만 마셨다 하면 헤어진 남친에게 전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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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거시기|2006.07.01 12:56
그런 사람을 대할때엔 착한척이 잘 먹힙니다. 메신저로 시비를 걸면 부연설명 늘여 놓지 마시고 짧게 한마디만 보내세요...' 오늘 컨디션이 안좋으신가봐요... 따뜻한 커피 어떠세요?' 그럼 화를 못 내겠죠.. 그리고는 가래침을 뱉은 커피를 휘휘 저여서 건네주세요...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모든게 용서가 될 겁니다.
베플개물이|2006.07.01 10:17
별걸다 이래라 저래라네 씨앙년
베플메신져로|2006.07.01 15:18
말할땐 바로 로그아웃하거나 차단시키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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