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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문이열리고,그대가 들어오면.

이혜련 |2006.06.05 21:15
조회 66 |추천 1


가끔 내 심장 한켠에서 설레임과 동시에 문이 열리고,
문앞의 누군가를 성급하게 안으로 맞이하게될때면
어김없이 내안에 상처가 가득해진채 다시 심장밖으로 밀어내게된다.
그렇게 다시 문을닫고,
또 문밖 내이름을 부르는소리에 다시열고,,
그리고 다시 상처받고.
이제.
힘들어졌다.
그리고.
용기를 내준 사람.
내이름을 불러준사람.
오랫동안 아무도 불러준적 없는 내이름에,
섣불리 달려나가다,
슬픔도 그만큼 커질까봐,
난 늘 그대로 문을열지못하고
하루에 열두번도 문가에 서성이며
문틈으로 그사람의 표정,제스쳐를 지켜보며
잡지도,보내지도못한채
매일을 마음졸이며살고있다.


분명
망설임이 길면.
돌아갈지도 모르는데..
또다시 섣부른 내 판단에,
이번에도 서로 상처받게될까봐.

.
.
.


힘들테니 이젠돌아가요.
이해해.
다들 그래.


ma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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