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주의란 19세기 후반 근대화된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일어난 혁명적 미술사조를 지칭한다. 인상주의는 찰나의 '인상'을 기록하는 수단으로써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으며 자연 속에 숨어있는 빛과 색의 효과에 주목했다.
인상주의자들의 작품에서는 기차역, 카페, 거리 풍경 등 근대 파리의 생활상이 빠르고 거친 붓터치로 묘사된다. 인상주의가 시도한 기법과 주제에서의 혁신은 후기 인상주의로 이어졌으며 이것은 다시 20세기 초 입체주의와 야수주의의 탄생을 가져왔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뉴욕 브룩클린 미술관 소장품으로 마네, 모네, 드가, 르느와르등 인상주의 1세대 작가들과 그 배턴을 이어받은 후기 인상주의 작가 세잔, 툴루즈 로트렉 등의 작품 44점이다. 또 인상주의를 미국에 소개한 여성화가 메리 캐샤트를 비롯해 휘슬러, 사전트 등 미국 근대미술을 이끌었던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놓았다.
따라서 "빛과 색채의 회화"라고 하는 인상주의의 전형적 양식뿐만 아니라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특징적 화풍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미국 근대 미술을 접할 기회가 없던 대중들에게 미국 인상주의의 전반적인 양상을 소개하며, 순간의 '인상'을 기록하려 했던 인상주의자들의 노력을 생생하게 느껴 볼 수 있는 다시 없는 전시가 될 것이다.
* 전시명 : "인상파 거장전"
* 기 간 : 2006. 6. 2(금) – 2006. 9. 3(일)
* 장 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 개관시간 : 10:00-20:00(매표마감 19:00), 평일과 주말 동일
* 휴관일 :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6.26/7.31/8.28)
* 전시내용: 모네, 르느와르 등 인상파작가 총 45명의 작품 87점
* 전시설명 : 오후 4시 (평일)
* 관람료 : 성인12,000원 (대학생, 일반)
학생8,000원 (초,중, 고등학생)
어린이6,000원 (4세이상~미취학어린이)
단체 (30인 이상) 2,000원 할인
* 주최: MBC • 중앙일보
* 문의 : 02) 368-1516 www.see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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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 전당 오시는 길 ◈
예술의 전당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번지
* 3호선 남부터미널(예술의전당)역에서 5번출구 도보 이동 (약 5-10분 소요)
* 5번출구 서초 지선버스(초록버스), 예술의전당 셔틀버스 이용 (약 5분 소요)
* 2호선 서초역 3번출구 지선버스(초록버스) 이용 (약 1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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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내용 ◈
이번 전시에서는 바르비종 화파이면서 인상주의 발전에 큰 영향을 준 도비니(Charles-François Daubigny, 1817-1878)의 작품을 시작으로 프랑스 인상주의를 이끌었던 모네, 마네, 드가, 르느와르, 모리조 등의 작품 44점을 소개한다.
인상주의를 미국에 소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메리 캐사트를 비롯해 초상화가로 유명한 사전트(John Singer Sargent, 1856-1925), 미국최초의 흑인화가라고 할 수 있는 태너 (Henry Ossawa Tanner, 1859-1937) 등의 작품 43점은 미국 근대 미술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 프랑스 인상주의가 미국에 수용되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다.
* 프랑스 작가
샤를 프랑수아 도비니 (Charles-François Daubigny, 1817-1878)
구스타브 쿠르베 (Gustave Courbet, 1819-1877)
에두아르 마네 (Edouard Manet, 1832-1883)
에드가 드가 (Edgar Degas, 1834-1917)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 1840-1926)
폴 세잔 (Paul Cézanne, 1839-1906)
카미유 피사로 (Camille Pissarro, 1830-1903)
알프레드 시슬리 (Alfred Sisley, 1839-1899)
피에르 오귀스트 르느와르 (Pierre-Auguste Renoir, 1841-1919)
구스타브 카유보트 (Gustave Caillebotte, 1848-1894)
베르트 모리조 (Berthe Morisot, 1841-1895)
쥘 아돌프 에메 루이 브루통
(Jules Adolphe Aime Louis Breton, 1827-1906)
앙리 아르피니 (Henri Harpignies, 1819-1916)
외젠 부댕 (Eugène Boudin, 1824-1898)
앙리 팡탱 라투르 (Henri Fantin-Latour, 1836-1904)
루이 발타 (Louis Valtat, 1869-1952)
장 루이 포랭 (Jean-Louis Forain, 1852-1931)
폴 엘뢰 (Paul Helleu, 1859-1927)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Henri de Toulouse-Lautrec, 1864-1901)
* 미국 작가
조지 이니즈 (George Inness, 1825-1894)
제임스 맥두걸 하트 (James McDougal Hart, 1828-1901)
로버트 스웨인 기포드 (Robert Swain Gifford, 1840-1905)
존 프랜시스 머피 (John Francis Murphy, 1853-1921)
테어도어 로빈슨 (Theodore Robinson, 1852-1896)
메리 캐사트 (Mary Cassatt, 1844-1926)
윌리엄 메릿 체이스 (William Merritt Chase, 1849-1916)
제임스 애봇 맥닐 휘슬러
(James Abbott McNeill Whistler, 1834-1903)
로버트 레이드 (Robert Reid, 1862-1929)
드와잇 윌리엄 트라이온 (Dwight William Tryon, 1849-1925)
줄리안 올덴 위어 (Julian Alden Weir, 1852-1919)
존 헨리 트와크드먼 (John Henry Twachtman, 1853-1902)
존 싱어 사전트 (John Singer Sargent, 1856-1925)
에드워드 헨리 포타스트 (Edward Henry Potthast, 1857-1927)
프랭크 마이어스 복스 (Frank Meyers Boggs, 1855-1926)
게인즈 루거 도노호 (Gaines Ruger Donoho, 1857-1916)
프레드릭 차일드 하삼 (Frederick Childe Hassam, 1859-1935)
찰스 커트니 커란 (Charles Courtney Curran, 1861-1942)
토마스 윌머 듀잉 (Thomas Wilmer Dewing, 1851-1938)
윌라드 르로이 멧칼프 (Willard Leroy Metcalf, 1858-1925)
어니스트 로슨 (Ernest Lawson, 1873-1939)
로버트 스펜서 (Robert Spencer, 1879-1921)
헨리 오사와 타너 (Henry Ossawa Tanner, 1859-1937)
모리스 프랜더개스트 (Maurice Prendergast, 1858-1924)
윌리엄 글래킨스 (William Glackens, 1870-1938)
프레데릭 칼 프리스크 (Frederick Carl Frieseke, 1874-1939)
총 87여 점(브룩클린 미술관 소장품)이 전시되며 이들의 색채의 모험시대의 화려한 작품들과 더불어 그들의 작품이 현대 미술에 끼친 영향을 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설레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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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및 작품소개 ◈
마네 < Edouard Manet > (1832~1883)
에두아르 마네(Édouard Manet, 1832-1883)는 주제를 다루는 태도와 회화기법에 있어서 혁신적인 화가였다. 그는 대표작인 (1863) 와 같은 작품을 통해 ‘회화의 주제는 고전적이고 교훈적이어야 한다’는 통념을 깨고 근대 도시의 한 단면이었던 매춘부의 모습을 보여주였다. 표현기법에 있어서도 그가 묘사한 올랭피아의 누드는 고전적인 누드와는 달리 입체적이지 않고 평면적이다. 여기서 마네는 올랭피아의 살색과 검은색 배경이 이루어내는 색채효과에 주목하며 캔버스가 3차원적 환영을 보여주는 창이 아니라 색으로 덮인 평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후배들이 그를 인상주의자라고 했을 때 마네는 그것을 거부했지만 1881년에 완성된 에서 보이는 세밀하고 작은 인상파 붓터치는 마네와 인상파 사이의 양식적 유사성을 찾게 하는 근거가 된다.
모네 < Claude Monet > (1840~1926)
‘빛은 곧 색채’라고 주장한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는 인상주의 미학에 가장 충실했던 화가이다. 그의 동료들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할 때에도 모네는 자연에 대한 인상주의적 시각을 끝까지 고수했다. 모네가 즐겨 그렸던 것은 빛이 반사될 때 물결의 일렁임에 따라 여러가지 색으로 변하는 수면의 모습이었는데 그것은 흐르는 시간 속에서 자연의 한순간을 포착하고 화폭에 담아내는 작업이었다. 1890년 무렵부터는 같은 소재를 다른 계절, 다른 시간대에 반복하여 그리는 작업에 착수했는데 연작시리즈인 이 대표적이 작품이며 이 전시에 소개된 (1903) 또한 연작시리즈 중 하나이다.
드가 < Edgar Degas > (1834~1917)
부유한 귀족 계급 출신인 에드가 드가(Edgar Degas, 1834-1917)는 1860대에는 오페라, 까페와 같은 근대적인 도시생활에 주목했고, 70년대에는 발레 연습 장면, 80년대에는 목욕하는 여성의 모습을 주로 그렸다. 드가는 야외의 자연광선이 아닌 실내의 인위적인 광선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다른 인상주의자들과 구별된다. 그는 인상주의가 추구했던 우연한 시각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전시에 소개된 (1879-1880)라는 작품은 메리 캐사트가 기둥 사이로 사라져가는 ‘순간’을 잡아낸 것으로 우연한 효과를 노린 작가의 계산된 구성을 잘 보여준다. 80년대 목욕하는 여성의 모습 또한 등 뒤에서, 혹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비정상적인 관찰시점으로 유명하다.
르느와르 < Pierre-Auguste Renoir > (1841~1919)
오귀스트 르느와르(Auguste Renoir, 1841-1919)는 후배 화가들에게 ‘여자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그림을 그리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르느와르의 작품은 아름다운 여인이나 꽃, 귀여운 어린이들과 같은 삶의 기쁨 그 자체를 대상으로 한다. 그의 작품 속에서는 카페, 음악회, 무도회장 등 즐겁고 아름다운 순간 속에 있는 인간의 모습이 빛과 색채로 표현되었으며 특히 따뜻한 느낌의 붉은 색이 많이 사용되었다. 초기에 모네와 같이 작업했던 르느와르는 짧은 필치의 다양한 색채를 이용해 빛을 표현했는데 이후 르느와르의 여성 누드가 점점 고전적으로 변하면서 그의 인상주의적 화법은 누드의 배경인 풍경에서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커셋 < Mary Cassatt > (1885~1915)
메리 캐사트(Mary Cassatt, 1845-1926)는 프랑스계 미국인으로 필라델피아 출신의 여류화가이다. 그녀는 1866년 파리로 갔으며 1872년 「살롱」에 출품한 작품이 드가의 관심을 끌면서 프랑스 인상주의자들과 교류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미국의 부유한 개인소장가들과의 친분을 이용해 그들이 인상주의 미술을 수집하도록 했는데 이것은 미국에 인상주의를 소개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캐사트는 주로 중상류층의 일상생활을 묘사했는데 그 중에서도 침실과 거실 같은 사적인 공간에 있는 여성과 아이들의 모습을 즐겨 그렸다. 그녀는 또 일본판화인 우끼요에에 대한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 아래로 내려다보는 관찰 시점, 단순화된 색면과 편명적인 화면 구성이 보여주는 개성적인 화풍을 이루었다.
Alfred Sisley (Flood at Mo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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