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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 16명이 추천한 장기투자 종목

최호원 |2006.06.07 22:59
조회 170 |추천 20

 

 

글로벌 경쟁력 보면 삼성전자·현대차·포스코
자산가치·배당성향 SK텔레콤·LG·한진·KT
10년후 성장성 보면 전자화폐·제약 업종 유망

 

 1일 코스피지수는 다시 1300선 아래로 떨어지며 1295.34로 마감했다. 연중 최저치다. 상승을 위한 건전한 조정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본격적인 하락세라는 암울한 전망도 많다. 이처럼 불안한 주식시장에서는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할까.

 종목 선택이 골치 아프다면 아예 3년 이상 10년 뒤를 바라본 장기투자를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 본지가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16명에게 “현 상황에서 3년 이상 장기투자를 목표로 사둘 만한 종목”에 대해 물어봤다.

 

◈ 글로벌 경쟁력 갖춘 업종 대표 주

 전문가들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업종 대표종목을 주로 추천했다. 삼성전자가 8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텔레콤이 6회로 나타났으며, 현대차와 코스닥 대표 종목인 NHN도 각각 다섯 차례 추천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시장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능력이 높이 평가되면서 앞으로 10년 동안 세계적 경쟁력을 유지해 갈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자들은 전망했다. 또 2007년 이후 IT산업이 로봇과 바이오 부문으로 확대되면서 반도체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유럽 등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으로 장기적 성장세가 예상되는 현대차와 세계 철강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는 포스코도 장기투자 종목으로 꼽았다.

 

◈ 성장성에다 자산가치, 배당성향 높으면 금상첨화

 신한BNP파리바 조세훈 주식운용본부장은 “장기투자를 위해서는 성장성과 자산가치, 현금흐름에 주목하라”고 강조한다. SK텔레콤은 높은 배당성향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해외시장 개척으로 인한 장기 성장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지분 6% 내외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제철이나 우량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한진, 우량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저평가된 LG 등도 대표적 자산주로서 장기투자에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KT·현대모비스는 높은 배당성향이 부각됐다. 한국전력과 코리안리는 시장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평가됐다.

 

◈ 10년 후 산업구조 변화에 주목

 고령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제약산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표적 제약 주인 유한양행과 LG생명과학이 장기투자 종목으로 주목할만하다는 평가다. 유한양행은 주주 중시 정책과 양호한 수익성, 우량 자회사가치가 높다는 의견이다. LG생명과학도 뛰어난 연구개발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LS산전은 전자화폐·물류·고객관리·생산공정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전자태그 산업 성장에 따라 향후 10년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응답자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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