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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기억의 조각

강창규 |2006.06.09 18:00
조회 45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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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조각들은...

아주 사소한 것을 계기로  불시에 찾아와,

무더기로 쏟아져 버린다.

 

그리고는,

무방비 상태에 있던 나를 순식간에

무너뜨려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렇듯 괴로운 시간이

지나가면 곧 괜찮아질 것이다.

나는 아마도 또 벽을 만들어 갈테니까.

 

저번 것보다 훨씬 두껍고 튼튼한 벽을.

 

 

 

이런 순간들이  반복되다보면,

깨진 유리조각처럼 날카롭고 예민했던

그 시절의 나는,

 

언젠가 말끔하게 다듬어진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오랜시간-거친 파도에 마모된 바닷가의 유리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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