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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선수에 대해 일본 팬이 올린 글.

권지훈 |2006.06.10 13:44
조회 56 |추천 0


한국의 야구팬들께..

교진 4번타자 이승엽은 일본 전체로도 현재 최상급 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게 된 동기가 있습니다.

한국의 일본야구 게시판들을 가끔 둘러보는데, 어느덧 이승엽의 부진탓에 교진 하라 감독이 이승엽을 6월까지만
교진 4번 타자를 맡게 했다느니, 2군으로 내려가야할 성적이라느니, 교진 4번타자는 대만출신로가 경험했던 아무나 하는 타석이라느니
말들이 꽤 많군요.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글들에 실소를 금할 수 없어, 답글도 안달았습니다.

내 블로그를 방문하여 읽는 분들, 왜 이승엽 선수가 도쿄돔의 교진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와 인기를 끌고 있는지를 아는 지...

교진팬들은 한국의 야구팬들과는 다릅니다.

교진팬이 아니라도, 어느 팀의 팬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교진만의 특별함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사이트들마다 이승엽 안티들이 득실득실하지만, 교진팬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가히 교진 4번타자 (교진 요반빠따) 라는 존재감 하나만으로도 최고랍니다.


가끔 일본사이트들에서 퍼왔다고 하면서 올리는 한국 인터넷 사이트들의 일본야구 게시판 안티글들은 안티이승엽들이 교진팬을 가장하여 썼거나, 재일 중국인들, 더러는 실패한 재일한국인들이 올린 것이라고 단정지어 말 할 수 있습니다.

야구를 사랑하고 교진을 사랑하는 야구팬들은 절대 그러한 글을 게재하지 않습니다.

간략하게 말하면, 작년 이 시기에

기요하라의 위치,타율이 0.212 였어도 교진 4번은 바꾸지 않았습니다.

무안타 삼진쇼(?)를 몇 일을 계속한다고 해도, 밀어주는 팀이 교진입니다.

개막전 4번 타자를 차지하기가 어렵지, 한번 지명되면 게임 출장권을 갖고 스스로 4번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읍소해야만 물러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러한 위치가 교진 4번 타자입니다.

비단 교진팀 만이 아니고 주니찌, 한신 등 일본 센트럴리그 빅3팀에서는 4번 타자를 대우하는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위치와 인기를 한 몸에 받던 기요하라도 세이부 출신이었습니다.

이승엽도 롯데 출신이죠.

그러나.....

교진에 들어와서 개막전 4번을 치는 것으로 이승엽과 다른 선수와의 4번 타자 자리다툼은 이미 끝난겁니다.

개막전 4번이 부상당해서 이승엽 선수가 임시로 4번 타자로 들어섰다면 개막전 4번이 돌아오면 물러나야 하지만 이승엽은 중간에 임시 4번을 맡은선수가 아닌 개막전 4번타자입니다.

말이 필요없는 작년과 올해, 교진 4번타자의 같은 기간 성적표를 붙여둡니다.

보고 느끼는 점이 없으십니까?

아무런 감흥이 없다면 일본을 모르고 키요하라와 일본야구를 모르는 몽매한 야구팬이라고 말해도 전혀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팀성적 올라 있지,

4번타자 개인적인 비교로도 게임이 안될만큼 이승엽의 성적이 월등하지..

바꿔야할 필요가 없고, 바뀔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내 입장에서만 보면 이승엽 선수가 아니고 다른 어느 선수가 4번을 맡았더라도 무조건 신뢰하고 응원합니다.

하물며 이승엽 아닙니까?

이승엽팬 뿐만 아니라 한국에 사시는 여러분~

아무 걱정 말고 이승엽 선수 응원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승엽은 붙박이 교진 4번타자입니다.

이승엽 본인이 나가 떨어지지 않고 야구할 마음이 살아 있는 한 일본의 교진팬들은 그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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