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방송에서..
"지금 김제동씨가 열씨미 싸인을 해주고 계시는데요.. 다른 전자랜드 점에 싸인회가 또 있어서
다 해주진 못하실거 같다고 그러더군요.."
ㅠㅠ 우왕..안돼..그래도 나까진 해주겠지..이제 조금만 있으면 싸인 받을 수 있는데.ㅠㅠ
김제동은 날 버리지 않을거야.ㅠㅠ
10분 후..
"지금 김제동씨가 가야 한다고 죄송하다고 싸인 대신 악수를 해준다고 하더군요~"
까아악~~ 애들 난리나고 줄이 엉망이 되고..저는 서둘러 디카를 꺼내서..
싸인을 포기하고 사진이라도 찍어야 봤다고 친구들한테 자랑이라도 하지.. 하면서
서둘러 앞으로 갔는데..정말 김제동이였습니다..ㅠㅠ 까악~~ 나도 장년층에 속했지만..
근데 경호가 그리 심하진 않더군요. 아무래도 김제동측에서 함부로 하지말라고 하는거
같기도 하고..그래서 사진찍기가 좀 수월했습니다..붐비는 사람은 어쩔 수 없었고..
김제동도 죄송하다고 마이크 대고 말씀하셨고.. 서둘러 차에 오르시더군요.ㅠㅠ
안돼~ 악수라도..악수라도.ㅠㅠ 저는 차를 쫓아갔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애들역시..
그런데..갑자기.. 악수 한번 하자고 달려든 학생이 차 바퀴에 신발이 낀게 아닙니까??
김제동은 일부러 차 유리문도 열어둔 채.. 그 걸 보고서 운전사보고 차 좀 뒤로 빼라고
하더니만.. 직접 본인이 내려서 차 바퀴에 낀 신발 여중생한테 재차 괜찮냐면서
다친데 없냐고..걱정하고.. 너무 놀란 우리들은 그때 아무말 없이 바라봐야만 했습니다.
김제동은 그 관계측에서 이 학생 잘 부탁한다고..잘 챙기라고 하면서.. 또 악수하나하나
해주시고 저도 결국엔 악수를 받았답니다..^^; 정말 연예인이기전에 참 인간적이다라고
사람들사람들 한테 웃어주고..그 학생도 감사하다라고........
저 역시 사진한장과 그 악수를 건진게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인간성 하나는
됐다 싶은 김제동을 만나서 참 뭐라 할 수 없는 뭉클함(?)
사람들이 그러잖아요..연예인보면..
"이쁘다. 얼굴 조막만하다..잘생겼다. 멋있다.."
근데 김제동을 본 사람들은
"똑같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저역시 제가 생각한 사람과 같은 김제동을 만나서 참 행복했습니다..
2006.06.03(토) 대전에 전자랜드 팬싸인회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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