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김제동 다른연예인들과 틀리더군요..

최미정 |2006.06.10 18:39
조회 22,656 |추천 74
2006.06.03 대전 전자랜드 팬싸인회에서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가까운근처에서 팬싸인회를 한다고 한 전단지를 보고 정말 일찍갔지만 정말 다들 초중생들이 다 기다리는데 저는 직장인에다가 나이도 나이인 만큼 거기서 기다리기가 정말 쑥스러워서 잠깐 그 근처에서 휴대폰을 점검받으러 갔었고 너무 늦게 수리가 끝나자마자 후다닥 갔지만 이미 너무 길어진 줄에.. 저는 그래도.. 김제동이 이럴때 오지 언제오냐.. 무턱대고 그 줄에 합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줄은 좀처럼 줄어들진 않고..짜증도 나고.. 내가 이래야 하나? 회의도 느끼고..ㅡㅡ; 초중생들은 자기 또래 줄서있는 친구들한테 싸인받았다고 자랑하고~ 사진찍었따 그러고 저도 그냥 확 앞에가서 사진이나 찍을까..~! 그생각도 해봤지만..기다려보자.. 1시간 가량이 지났습니다..제가 알기로는 2시반에 다른 전자랜드 서대전점에 팬싸인회가 남아있는걸로 알고 있었습니다..불안. 초조..ㅠㅠ 그런데.. 

마이크 방송에서..

 

"지금 김제동씨가 열씨미 싸인을 해주고 계시는데요.. 다른 전자랜드 점에 싸인회가 또 있어서

다 해주진 못하실거 같다고 그러더군요.."

 

ㅠㅠ 우왕..안돼..그래도 나까진 해주겠지..이제 조금만 있으면 싸인 받을 수 있는데.ㅠㅠ

 

김제동은 날 버리지 않을거야.ㅠㅠ

 

10분 후..

 

"지금 김제동씨가  가야 한다고 죄송하다고 싸인 대신 악수를 해준다고 하더군요~"

 

까아악~~ 애들 난리나고 줄이 엉망이 되고..저는 서둘러 디카를 꺼내서..

 

싸인을 포기하고 사진이라도 찍어야 봤다고 친구들한테 자랑이라도 하지.. 하면서

 

서둘러 앞으로 갔는데..정말 김제동이였습니다..ㅠㅠ 까악~~ 나도 장년층에 속했지만..

 

근데 경호가 그리 심하진 않더군요. 아무래도 김제동측에서 함부로 하지말라고 하는거

 

같기도 하고..그래서 사진찍기가 좀 수월했습니다..붐비는 사람은 어쩔 수 없었고..

 

김제동도 죄송하다고 마이크 대고 말씀하셨고.. 서둘러 차에 오르시더군요.ㅠㅠ

 

안돼~ 악수라도..악수라도.ㅠㅠ 저는 차를 쫓아갔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애들역시..

 

그런데..갑자기.. 악수 한번 하자고 달려든 학생이 차 바퀴에 신발이 낀게 아닙니까??

 

김제동은 일부러 차 유리문도 열어둔 채.. 그 걸 보고서 운전사보고 차 좀 뒤로 빼라고

 

하더니만.. 직접 본인이 내려서 차 바퀴에 낀 신발 여중생한테 재차 괜찮냐면서

 

다친데 없냐고..걱정하고.. 너무 놀란 우리들은 그때 아무말 없이 바라봐야만 했습니다.

 

김제동은 그 관계측에서 이 학생 잘 부탁한다고..잘 챙기라고 하면서.. 또 악수하나하나

 

해주시고 저도 결국엔 악수를 받았답니다..^^; 정말 연예인이기전에 참  인간적이다라고

 

사람들사람들 한테 웃어주고..그 학생도 감사하다라고........

 

저 역시 사진한장과 그 악수를 건진게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인간성 하나는

 

됐다 싶은 김제동을 만나서 참 뭐라 할 수 없는 뭉클함(?)

 

 

 

사람들이 그러잖아요..연예인보면..

 

"이쁘다. 얼굴 조막만하다..잘생겼다. 멋있다.."

 

근데 김제동을 본 사람들은

 

"똑같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저역시 제가 생각한 사람과 같은 김제동을 만나서 참 행복했습니다..

 

2006.06.03(토) 대전에 전자랜드 팬싸인회 현장에서..

 

 

http://www.cyworld.com/finkl99

 


추천수7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