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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랐어

김민훈 |2006.06.13 02:03
조회 73 |추천 1


나도 내가 이럴줄은 몰랐어.

 

이렇게 엉터리로 짜여진 각본만큼

 

내가 힘들어할지도 아파할지도

 

나는 몰랐어.

 

참 허무해.

 

시간은 그만큼 지나갔는데

 

내 마음은 그대로이고

 

내 주위는 변한다는게.

 

세상은 참 비열해.

 

지독하게 야비해.

 

사랑을 하면서 내가 정말 이렇게

 

사무치도록 외로운 감정을 느낄거라고는

 

상상하지못했어.

 

그래서 지금은 앞으로 나아갈수가 없어.

 

너무 갑작스러운거니깐.

 

너무 길들여졌나봐.

 

나 혼자는 너무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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