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모든 재미있는영화들이 그렇듯이 감초연기의 조력자들은.. 이영화속에서도 빛을 발한다... 육갑 칠득 팔복등은 감초역활을 제대로 해줌으로써 관객들에게 광대놀음도 선사해주고 웃음도 선사해주면서 영화의 재미를 몇대 더해가며 너무 무거워질수 있는 이야기들속에 양념을 첨가해준다...
연산군이... 공길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아무래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속에서 그의 따뜻함을 맛보았기 때문에 그속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을법하다.. 남자에게 그런걸 느끼게 되는것이 웃기긴하지만... 영화에서 빼놓을수 없는게... 광대놀이속 해학과 비판... 왕의 행실을 놀리고... 제력가들의 행실을 놀리고... 그간의 안좋은 행적들을... 빠짐없이 눈치없이.. 마음껏 풍기는... 모습들 속에... 뼈속 깊이 담긴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것들... 그런것도 하나의 볼거리가 아닐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