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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왕의 남자

조준성 |2006.06.16 03:15
조회 29 |추천 0
 
  두 광대의 알수없는 우정? 혹은 사랑? 아님 연민?에서 출발된 슬픈 동화...   너무도 여자보다 여자같은 하지만 남자다울수 있는 이준기의 매력에 너무도 빠져들수 있는영화이지만... 이준기보다 카리스마들을 잔뜩 보여준.. 감우성과 미친연산군을 너무도 잘 담아낸 장진영 이 둘도 너무도 뛰어나다... 강성연도 나름 장녹수역을 분했지만 그다지 비중있는 역할이 아니었지에 눈에 들지는 않았다...     연산군의 말들은 멋지다... 어지 왕이 선왕에게만 얽메일수 있겠는가... 미친듯 광대들을 통해 복수해 나아가는 장면을 보면서 통쾌하기 까지 했고 나중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속에서 애잔함이 묻어나오는듯 하다..  
  역시 모든 재미있는영화들이 그렇듯이 감초연기의 조력자들은.. 이영화속에서도 빛을 발한다... 육갑 칠득 팔복등은 감초역활을 제대로 해줌으로써 관객들에게 광대놀음도 선사해주고 웃음도 선사해주면서 영화의 재미를 몇대 더해가며 너무 무거워질수 있는 이야기들속에 양념을 첨가해준다...  
  연산군이... 공길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아무래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속에서 그의 따뜻함을 맛보았기 때문에 그속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을법하다.. 남자에게 그런걸 느끼게 되는것이 웃기긴하지만...   영화에서 빼놓을수 없는게... 광대놀이속 해학과 비판...   왕의 행실을 놀리고... 제력가들의 행실을 놀리고... 그간의 안좋은 행적들을... 빠짐없이 눈치없이.. 마음껏 풍기는... 모습들 속에... 뼈속 깊이 담긴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것들... 그런것도 하나의 볼거리가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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