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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드릴께요

전민화 |2006.06.16 06:56
조회 25 |추천 0

내가 피곤할 때 너에게 짜증 부리기보다는
너의 눈빛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너의 따뜻한 마음에
나의 무거운 마음이 풀리는 걸 느낄 수 있는
너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내가 힘이 들 때도 너에게 위로 받기보다는
그저 네가, 너라는 아이가 내 옆에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 행복할 줄 아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널 언제나 여자로 바라보기보다는 함께 있는 동료로서
여자들만의, 남자들만의 구분 지어 하나씩 설명하기보다는
서로가 편안하게 느낌으로 통할 수 있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때로는 너의 사소한 투정에 슬쩍 져주며 자존심을 세워줄 줄도 알고
너의 솔직한 표현들이 서툴러도

그 속에 담긴 너의 마음 있는 그대로를 이해할 줄 알며
내가 즐거울 땐 그 즐거움을 나눠 줄 수 있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혹시라도 너와 다투게 되어 기분이 나빠도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어설픈 자존심에 우리 사이가 멀어지지 않도록
먼저 웃으며 사과 할 줄 아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어느날 나에 대한 너의 마음이 점점 식어간다는 걸 느낄 때
많이 힘들겠지만 너에 대한 나의 마음을 접으며
웃으면서 널 보내주는 멋진 남자


하지만 반대로
나의 마음이 식어 가는 게 느껴지면 너에게 구차한
말로 핑계대기보다는 한번에 모든걸 정리하려 하기보다는
조용히 네가 다시 그리워 질 때까지 기다려보는
그런 진실된 남자 친구가 될게

 

하지만 무엇보다도
네가 누구에게나 사랑 받기를 진심으로 빌어주고
내가 널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는
네가 나의 여자 친구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널 자랑스러워하고
널 사랑하는 마음을 그 사람들도 느낄 수 있게
이 세상 누구보다 널 아끼는 남자

 

물직적으로 많은 것을 해주기보다는

 마음으로 많이 사랑 해주고
시간에 쫒길 때에도 널 위해 잠시

공중전화에 들르는 여유를 가지며
언제나 널 편안한 안식처로 느끼는

 

그런 남자 친구가 너에겐 어울리겠지?

그런 남자 친구가 되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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