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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 들면 왜 달걀로 문지르는가?

추교선 |2006.06.17 06:28
조회 76 |추천 2
일단 멍이란 무엇이며 왜 생기는지부터 알아볼까요? 몸에 생기는 멍은 피부 아래에서 발생한 출혈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타박상을 입게 되면 피부의 진피나 피하조직에 있는 모세혈관과 정맥 주위에서 출혈이 생기고 이 혈액이 응고해 멍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 몸에 멍이 들었을 때, 특히 눈에 멍이 들었을 때 보통 달걀로 문지르는 것은 이렇게 함으로써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응고된 피를 없애주기 때문입니다.

굳이 달걀로 하는 이유는 손에 적당한 크기로 들어가서 얼굴 부위를 마사지해주는 데 가장 알맞기 때문입니다. 결국 달걀 크기의 둥근 물건이 있다면 무엇이라도 상관이 없는 셈이죠.

참, 그리고 거머리가 멍든 부분의 굳은 피를 빨면 멍을 빨리 없앨 수 있습니다. 정밀한 수술을 할 때 깨끗한 거머리를 피가 뭉쳐 있는 부위에 붙여주면 굳은 피를 제거해 손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허준에서 많이 봤을 텐데)

거머리의 침샘에서 분비되는 마취성분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으며 침에 들어 있는 ‘히루딘’이라는 혈액응고 억제제로 인해 거머리를 떼어내도 3~4시간 동안 계속 피가 흘러나오게 됩니다. 이와 같은 장점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거머리를 의료용으로 이용하고 있다니 참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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