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12일 오후 10시 호주-일본 전을 방영하며 ‘주몽’ 9회 방송을 20일로 연기했다.
이에 대해 주몽 팬들은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8회에서 해모수(허준호 분)와 유화부인(오연수 분)이 안타깝게 엇갈리며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만나게 될 것인지에 집중하며 다음 회 내용을 더욱 궁금해 하고 있다.
결방 기사가 나온 뒤부터 시끌시끌했던 ‘주몽’의 시청자 게시판은 12일 오후 10시께 ‘주몽’의 기존 방송 시작 시간부터 현재까지만 2,000여개의 달하는 요청과 항의 글들이 동시에 올라오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대부분의 ‘주몽’ 팬들은 “우리나라 경기도 아닌데 모든 방송사에서 축구를 보여줄 필요가 있나? MBC에서는 ‘주몽’을 방송해 달라” “축구 경기 전이나 후에라도 방송해주면 좋겠다”며 축구 경기 대신 ‘주몽’을 방영해줄 것을 요구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주몽’ 방영을 하지 않으면 MBC 축구 중계를 보지 않겠다”며 애교 섞인 협박을 하는가 하면 “다음 내용이 궁금하긴 하지만 주몽도 월드컵은 봐야한다”는 이색적인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주몽’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지난 6일 방송된 8회분에서 전국 시청률 32.3%(TNS미디어코리아 기준)를 기록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숙 rere@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