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물음에 윙크로 응답.'
19일(한국시간) 벌어진 프랑스와의 2006 독일월드컵 G조 2차전서 후반 24분 상대 미드필더 파트리크 비에라와 볼 경합중 쓰러져 교체된 이호의 부상이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호는 센터서클 부근에서 비에라와 헤딩 경합 후 넘어지며 상대 무릎에 얼굴을 가격 당했다. 들것에 실려 터치 라인 밖으로 나온 이호는 그라운드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 몸을 일으켰지만 대표팀 의무진의 만류에 결국 김상식으로 교체됐다.
이호는 뇌진탕 증세를 보이면서도 뛰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지만 김현철 대표팀 주치의는 다시 뛰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뒤 교체 사인을 벤치로 보낸 것이다.
경기후 믹스트존을 빠져나가는 이호에게 취재진이 '괜찮냐?'는 물음을 던지자 이호는 말없이 윙크를 보냈다. 경기후 왼쪽 발목에 '아이싱'을 했지만 상대 무릎에 가격당한 얼굴에 부기는 없는 상태다.
한편 이호는 "작은 실수 하나도 실점 위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경기를 조심스럽게 펼쳤다. 나와 주로 상대한 비에라는 모든 면에서 훌륭한 선수였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라이프치히(독일)=김종력기자 raul7@joynews24.com
기자는 윙크한 사진 뱉어내라 ;ㅁ;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