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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퍼센트의 가능성, 그 갈증

김이진 |2006.06.24 08:15
조회 31 |추천 0


그 여자

 

 

나한테 일어나는 이 갈증이 그 남자 때문이란 걸 압니다.

이 난데없는 외로움도, 초라함도 그 남자 때문이란 것두요.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그 사람하고 내가 잘될

겨우 1퍼센트 미만의 확률 때문이란 사실까지도요.

 

 

혼자 기차역엘 나갔다 왔어요.

원래는 주문진에 있는 외갓집에 간다고 하고 집을 나서려던 거였는데

혼자 기차를 타는 일이 즐겁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돌아와버렸어요.

 

 

혹시 그 사람한테 전화라도 오면 달려나가야 하잖아요.

그 사람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 편하질 않을 거 같았어요.

 

 

그 사람한테 부담이 되긴 싫은데

난 오늘 하루 종일 그 사람 전화를 기다립니다.

전화가 오지 않는 게

날 1퍼센트도 좋아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합니다.

 

 

난 끝까지 사랑한단 말은 커녕 좋아한단 말도 못할 것만 같은데

그 사람 아예 시작도 못하게 내 감정을 잘라버리면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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