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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의 눈물!!

길예나 |2006.06.24 11:03
조회 86 |추천 1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나도 당신처럼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 당신의 눈물이 혹여 우리 때문은 아닐지..

 

이렇게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우리가,

당신들의 방패가 될 수 없음이, 가슴을 져리게 합니다.

 

걱정이 앞섭니다...

 

 

그대들과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 하는 시간동안,

12번째 전사가 되어 그대들을 지켜 주고 싶었습니다.

 

그대들 때문에 나라를 알고, 나의 존재를 알고, 

또 우리가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승리보다도 더 값 진 것을 그대들을 통해 배우게 됨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슴이 메여 옵니다.

자꾸 눈물이 납니다.

 

스위스에 무릎을 꿇은 것이 16강에 오르지 못한 것이 슬프지 않습니다.

 

다만 그대들의 투혼이 4천만 국민들의 열망이 한 사람으로 인해

이렇게 허망하게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이, 나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합니다.

 

당신의 눈물!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이런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당신들의 투혼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 모두 더 하나 될 수 있도록,

 

그리고 기다리겠습니다....

 

그때는 이렇게 허망하게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진정한 그대들의 방패막이가 되어 그대들을 지키겠습니다.

그러니 울지 마세요..!

 

지금의 원통한 눈물, 가슴속에 잠시 묻고,

2010년 기쁨의 눈물로 다 쏟아 버리자구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대들과 같은 곳에서 숨을쉬고 살고 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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