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웅, 정우성처럼 최고도 아니고
신준섭처럼 완벽한 3점슛터도 아니고
윤대협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선수도 아니며
그렇다고 강백호처럼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선수도 아니다.
한계에 달한 정대만을 지탱시켜 주는건
자신을 위해 채치수가 스크린을 걸어주고
송태섭이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패스를 해준다.
안 들어가도 강백호가 리바운드 해준다는것.
그러한 신뢰.
녀석은 지금 어린아이처럼 자기편을 완전히 의지함으로써
어떻게든 스스로를 버티고 있는것이다.
백넘버도 나랑같은 14번이라그 +ㅅ+ //
한때 중학 MVP 출신으로 한때 방황으로
이젠 2류 선수로 전락해버렸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과거의 영광과 자존심 때문에
겉으로는 인정하지 않으려하지만
스스로 모자람을 너무 잘 알고있어
결국은 인정할수밖에 없는 현실에 안타까워 하는 남자.
그래서 서태웅보다 더 외롭고도 쓸쓸해 보이는 남자.
경기장에 그의 친구들이 내거는 "불꽃남자" 슬로건에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또 가장 어울리는 정대만.
그래서 난 이런 인간다움이 뭍어 나오는 정대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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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멋잇자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