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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등심 비키니’ 제작 여교사 해고 논란

김보혜 |2006.06.27 23:10
조회 2,908 |추천 11


생고기로 만든 비키니 수영복을 제작, 개인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여고사가 부당 해고를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 법적 논란이

일 전망이다.

24일 타임스-피카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 라피엣의 한 고등학교에서

미술 교사로 일했던 히더 웨더스라는 이름의 여성 예술가가

논란의 주인공.

웨더스는 원래 뉴올리언스 지역에서

전위적인 여성주의 예술 작품으로 이름을 날렸던 예술가.

그녀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집을 잃은 후

인디애나주로 이주, 지난 해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

예술사 겸 미술 교사 일자리를 얻었다.

하지만 그녀는 수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해고를 당하고 말았다. 일부 학부모들이 그녀의 개인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된 작품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았고,

학교측이 학부모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일방적인

해고를 통보했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

문제가 된 웨더스의 작품은 소고기를 재료로 만든

‘생고기 비키니’. 그녀는 여성을 바라보는 사회의 일반적인

시선을 비판하기 위해 ‘생고기 비키니’ 작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는데,

일부 학부모들이 웨더스의 작품이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웨더스는 학교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학교 관계자는 이 같은 그녀의 주장에 대해

아무런 해명을 하고 있지 않는 상태.

웨더스는 ‘생고기 비키니 작품’ 외에도 여성의 육체를

바라보는 사회 일각의 시선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비디오,

그림 작품 등을 다수 제작한 여성주의 예술가라는 것이 언론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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