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필리핀,
굿모닝! 마마누아
산사태현장에 세울 희망의 새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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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방송 안내
극동방송(FM1 106.9MHz / AM1 188kHZ) '우리는 주의 어린이'
6월 28일, 29일 오후 5시~5시 30분 방송 '필리핀 재난 지역 방문편' 많은 청취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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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1. "마마누아를 만나다"
22일, 기아대책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사랑과 기도를 담아 필리핀 산사태 현장인 세인트버나드로 향했다. 산사태가 일어난 지 석달 남짓. 처참한 사고 현장, 우리의 기억에서 잊혀 가는 아시아의 이웃, 필리핀의 마마누아를 만나고 왔다.
지난 2월 필리핀 세인트버나드에서 일어난 산사태 현장.
폐쇄령이 내려졌다는 그곳은 전쟁이라도 치룬 듯, 폐허로 변했다. 아무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다. 산사태로 사상자만 1000여명, 3개 마을 전체가 매몰되었고, 마을 주민 대부분이 생매장 되었다고 한다. 흙더미 속으로 사라진 수많은 사람들, 형체조차 알아보기 어려운 마을에서 시신은 더욱 찾기 어려웠다고 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한순간에 잃어야 했던 사람들.
묘비하나 없는 무덤 같은 현장에는 매일같이 사람들이 찾아온다.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거나, 슬픔을 달래기 위해서다. 산사태 현장에 있었다는 리치도 친구를 잃었다고 했다. 산꼭대기서부터 내려온 흙더미가 마을을 덮치는 데는 불과 몇 분, 자신이 구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이 고였다. 일행은 리치의 손을 꼭 잡고, 돌아가신 영혼들의 평안한 안식을 위해 기도드렸다.
순식간에 일어난 산사태는 삶을 생과 죽음으로 갈라놓았고,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잃어버린 사람들에 대한 슬픔이 가시기도 전, 살아가기 위해 가혹한 현실을 헤쳐가야만 했다. 산사태를 피해 살아남은 사람들은 집과 일터를 잃고, 임시주택에서 구호물품으로 겨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 한끼 식사도 힘겨운 이들에게 기아대책 사랑의 급식소에서 제공하는 비타민과 점심식사는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 자체이다.
story2. "땡큐 코리아~"
마마누아는 원래 가진 땅이 없어 레이테섬 산자락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니던 원주민이었다. 버려진 산자락 아래 땅에 살다 산사태를 당한 이들은 행정권 영향밖에 있는 부족이라 재난 후도 정부차원의 지원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100일이 지난 현재 마마누아에게 재난은 현재진행형이었다. 식수에서 세탁에 이르기까지 물이 귀한 곳, 어려운 생활이다 보니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엄두도 못낸다.
절망 속에서 삶을 꾸려야 하는 마마누아에게도 드디어 희망의 소식이 찾아왔다.
지난 2월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들이 모아졌고, 이에 기아대책은 세인트버나드시와 현지교회와 함께 마마누아 사람들이 안전하게 정착하여,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기위해, 집과 비전센터를 건축 중이다. 이 비전센터에는 학교와 교회, 직업훈련소 등 교육과 선교를 위한 시설이 들어서며, 마마누아 사람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희망과 용기의 씨앗을 뿌리게 될 것이다.
아픔이 잦아드는 만큼 희망이 일어난다고 했던가?
먼저 이들의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치료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와 가정과 공동체가 건강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돕는다. 집과 센터를 건축하는 모든 과정은 마마누아와 함께 진행하게 되며, 참여를 통해 이들은 자립의 힘을 기르게 될 것이다. 궁극적인 우리의 바램은, 이 지역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되는 것이다. 작은 희망의 불씨로 말미암아, 마마누아 사람들 마음에 퍼져나갈 복음의 꽃을 소망한다.
빵 한 조각, 국 한 그릇에도 행복한 마마누아 사람들..
사랑할 수 밖에 없던 순박한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그들의 평온한 삶을 위한 끝임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지도 위에는 분명 존재하지만, 우리의 풍요로운 삶에 비켜나가 있는 아시아의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전해주신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사랑의 손길에, 대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살라맛!
필리핀 산사태 이재민의 자립프로젝트를 위해 기아대책과 한기총,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필리핀의 눈물을 닦아줍시다”캠페인을 펼쳐, 1억여 원의 성금을 마련하고, 지원했다.
박세연 간사 seyon@kfhi.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