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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 모금 달라고...

신영경 |2006.06.29 02:45
조회 34 |추천 1


                                     

 

 

  인연이 그런 것이란다. 억지로는 안돼.

  아무리 애가 타도 앞당겨 끄집어 올 수 없고,

  아무리 서둘러서 다른 데로 가려해도 달아날 수 없고,

  지금 너한테로도 누가 먼 길 오고 있을 것이다.

  와서는 다리 아프다고 주저앉겠지...

  물 한 모금 달라고...

 

 

                 - 최명희 ' 혼불 '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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