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 팔던 누리끼리한 맥반계란을 기억하십니까??
정확히 12년젼 여름의 이야기 입니다..아부지와 목욕탕에 가서 처음 맛 보았던..너무나도 환상적이었던 목욕탕표 맥반석 계란!!!!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저에게 있어, 그 맛이란 매우 충격적이고 감동 그 자체였죠...그 날 이후 젼 주말마다 아부지를 따라 목욕탕에 가게 되었구, 목욕후 항상 계란을 먹었죠!!
어느날, 제 동생이 제게 와서 묻더군요.."형 맥반석 계란이 그렇게 맛있어??" 젼 미소를 띄며 말했죠..."당연하지..형이 해줄까?" 동생은 망설임 없이 대답하더군요.."응"
...마침 집에 부모님이 안 계시더군요...젼 일단 냉장고에서 생계란 2개를 끄낸 다음...그데루 전자렌지에 넣었습니다...(목용탕표 맥반석 계란은 색깔이 누리끼리 했기에, 당시 제 생각으론 무조건 구우면 완성될거라 믿었습니다..) 그리곤 계란에 열을 가하기 시작했죠...약 2분후 한개의 계란이 광음을 내며 전자렌지 안에서 폭파했습니다...하지만, 나머지 하난 무사했기에, 멈추지 않구 젼진 했죠..약 4분후...고무장갑을 낀 동생이 전자렌지에서 계란을 끄내 도마위에 올려 놓더군요..그리곤 천진난만하게 말했습니다.."형 내가 껍질 깔게.." (풋 귀여운 자식^^)
...동생의 기쁨은 그리오래 가지 못했습니다...동생이 젓가락으로 계란을 후려찍는 순간, 계란은 폭파했구, 계란의 흰자가 흩어지며 동생의 얼굴을 뒤덮었습니다...동생뒤에 속옷만 걸치고 서있던 제 가슴으론 노른자 덩어리가 튀어와 터졌습니다...
..."우아악~!!!" 우리 두형제는 동시에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쓰러지며, 몸부림 쳤습니다...
...다행이두 심각한 상처는 입지 않았죠...
...그리고 그날 져녁 어머니께 심하게 맞았죠...
...당시엔 너무나두 무서웠던 일이 지금 생각하면, 웃어 넘길수 있는 벌써 먼 옛날 추억갔군요..
...제 어렷을젹 군대군대 있던..포장마차와 문구점 그리 동네아이들이 그립군요...아파트 단지앞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던 축구와 피구...그리고 술래잡기,물총싸움, 비비탄총 등등..요즘 사라져가는 모습들이 너무 아쉽습니다...80년대 생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요즘 아이들이 학원이다 조기유학이다 하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던 추억들과 향수를 잊어가는것이 정말 너무 너무 아쉽습니다ㅠㅠ
주인잃은 공터와 운동장이 너무 안쓰럽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