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안이 깔끔해지는 퍼펙트 전선정리법*
겨울이면 가습기며 전기 장판, 전기 난로 때문에 콘센트 주변이 매우
복잡해진다. 전기 밥솥, 무선 주전자, 토스터 등 주방 가전이 날로
늘어나는 싱크대 주변 또한 마찬가지이다. 각종 아이디어와 도구를
총 동원해 복잡한 전선을 말끔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연구해 보자.
˝고리를 벽에 붙여 고정한다˝
바닥에 길게 늘어진 전선은 접착형 고리를 걸레받이 근처에
조로록 붙이고 고리 위에 전선을 끼워 정리한다. 전선 정리 전용
고리들은 접착력이 낮아 쉽게 떨어진다. 접착력이 강한 벽고리를
고르는 것이 관건이다. 2~3개의 전선을 한 방향으로 정리할 때는
크고 두꺼운 고리를 사용하고 서로 끈으로 전선을 묶으면 깔끔하다.
누전 위험이 있으므로 플라스틱 소재가 안전하다.
˝ 벨크로를 이용해 묶는다˝
벨크로의 암끈, 수끈을 등끼리 마주보고 조금 어긋나게 하여
바느질로 고정하면, 떼었다 붙이기 쉬운 벨크로 벨트가 된다.
이 벨트로 흩어진 전선을 중간중간 묶으면 깔끔하게 전선을 정리할
수 있다. 벨크로 벨트는 가격도 저렴하고 만들기 쉬운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묶고 풀기가 다른 어떤 전선 정리 도구보다 간편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벨트를 조금 길게 만들어 여분이 많이 남은
전선을 말아 정리하는데도 사용한다.
˝ 사무용 집게에 모아서 벽에 건다 ˝
주방은 싱크대 바닥이 물에 젖기 쉬우므로 전선을 벽에 걸어
정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전선을 모아서 문구용 집게로 집은 후
이를 벽에 걸면 깔끔하고 안전하게 전기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다.
2개 이상 코드를 한 콘센트에 꽂을 때에는 코드를 한 방향으로
맞추어 꽂아야 전선 정리가 깔끔하다.
˝ 일명 ‘돼지꼬리’로 전선을 감는다 ˝
뱅글뱅글 말린 모양이 돼지꼬리 같다고 하여 ‘돼지꼬리’라 많이
부르는 전선, 케이블 정리 도구이다. 전선 3~5개 정도는 너끈히
묶을 수 있는 정도의 굵기로 전선을 한데 모으고 고무 재질의
정리 도구를 뱅글뱅글 돌려서 감는다. 사용하는 전선의 수가
많을 때, 특히 컴퓨터나 텔레비전 주변으로 전선이 복잡할 때
이 제품을 활용하면 편리하다.
˝ 빨래집게로 정리도 하고 이름표도 만든다 ˝
컨트리 소품으로 많이 사용하는 나무 빨래집게도 아주 유용한
도구이다. 전선을 자주 뽑았다 다시 끼워 사용하는 가전의 경우
빨래집게에 이름을 써서 전선을 집어 주면 어떤 전선인지 표시도
하면서 동시에 전선 정리도 할 수 있다. 코드를 콘센트에서 뽑아
따로 정리할 때도 돌돌 말아서 집게로 꼭 집어 주면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다.
˝ 전화선 정리용 원형통을 활용 ˝
전선이 길게 남아 바닥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을 때는 전화선이나
컴퓨터 케이블을 정리할 때 사용하는 원형 정리 기구를 활용해
본다. 철물점이나 컴퓨터 기기 파는 곳에서 판매하는데, 가격도
한 개에 1천~2천원으로 저렴하다. 단 통 안이 좁아 전선이
얇은 경우에만 활용할 수 있다. 길이를 쉽게 늘였다 줄일 수 있어
테이블 타이로 고정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콘센트 아래 전선 박스를 놓는다 ˝
한 콘센트에 여러 개의 코드를 번갈아 끼워 사용하는 경우는
콘센트에 끼운 것과 빼놓은 것이 엉켜 주변이 어지럽다.
작고 단단한 박스를 구해 양 옆으로 구멍을 뚫은 뒤 코드를
모두 몰아넣고 사용하는 것만 골라서 콘센트에 꽂으면 편리하다.
방에 굴러다니는 충전기 등도 박스에 보관하면 깔끔하다.
전선마다 이름을 써서 표시를 하면 필요한 코드를 빨리 찾을 수 있다.
˝ 길이 조절이 가능한 정리 도구를 사용한다 ˝
전열기나 선풍기처럼 이동이 잦은 가전은 전선의 길이를 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데, 이에 딱 맞는 것이 바로 케이블
정리 케이스이다. 안경집처럼 생긴 케이블 정리 케이스에 실패에
실을 감듯이 전선을 돌돌 감고 케이스를 닫으면 여유분의 전선은
깔끔하게 정리된다. 전선이 더 길어야 할 때는 뚜껑을 열고 전선을
필요한 만큼만 풀면 되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