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생각해보건데 맞음&틀림은 진과 위의 영역이고
옳음&그름은 선과 악의 영역일 것이다.
나의 초반의 글중 진선미라는 글에서
왜 진선미 인가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선의의 거짓보다 지랄같은 진실이 났다라는 쪽으로
손자병법의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싸워 위태롭지 않다"
라는 말을 예로들며 진을 선보다 상위 가치로 둔 글을 쓴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이 선보다 상위여야할 까닭에
진은 선보다 객관적일 여지가 더 많아보이고
선은 진보다 주관적일 여지가 더 많아보이기에
객관적이라는 말을 더 선호하면서 진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
생각이 더 붙어 버렸다.
물론 선의의 거짓말이 지랄같은 진실보다 상위에 놓여야 할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
어찌 진이 맨날 일등만 하겠나.
하지만
그것이 무엇을 겨냥했던지 간에
그것이 크든 작든 많든 적든
한가지 사안에 대한 항변이
너무 광범위한 이론적 양보를 하게 하지는 말았으면 하는 것이
나의 걱정이다.
veritas lux mea 진리는 나의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