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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ce_rodos

조연화 |2006.07.03 13:02
조회 32 |추천 0
 


 #003

고풍스럽고 오랜성벽속에 세월이 묻어나는 로도스섬

우연한 계기로 로도스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직 한국인들은 많이 찾지 않는 섬이지만

한번쯤 방문하면 좋을 그곳.

낡은듯 낡지않은 온전하게 옛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중세도시속을 느끼고 싶다면

로도스를 방문해보세요.

 

 

로도스로.4:30 a.m.

여행하면서 품위를 유지하기란 여간 쉽지않다.

1.왼쪽에 온통 움추릴대로 움추리고 있는 여나.추웠던 것 같다.

  잠에 덜 깬채로.

2.로도스로 떠나는 우리의 배와 함께

3.우리는 번데기.너무나 유용했던 슬리핑백

 

헬렌과 그의아들 스피노스.

엄마같이 먹을 것을 건네고 따뜻하게 내손을 잡으셨다.

치마를 직접 만든다고 했다.

마치 우리 할머니 같은 느낌.

배에서 만난 앵무새와 헬렌의 가족과 단란했던 갑판에서의 추억.

가난하지만 행복한 그들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KAMIROS

밤 10시에 배에서 내린 우리는

삼총사 기사중 잠자다 깨어 나온듯한 아저씨를 따라

낡고 터덜거리는 차를 타고 이곳으로 왔다.

밤에 본 로도스는 웅장했고 밤에 도착한 우리의 숙소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너무나 맘에 들었던 우리의숙소


 

숙소에서 -by hj

 


 

숙소에서


붉은벽이 인상적인 우리의 숙소

제일 마음에 들었던 숙소 중 한곳.


로도스의 구시가지는 모두 이런모습이다.

골목골목 낡은 성벽은

마치 중세로 날아온듯한 착각을 불어넣어준다.

 


 

고양이가 많은 로도스

여행하는 내내 많은 고양이들을 보았다.

그리스 터키 이집트 세나라마다 각양각색의 고양이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그렇다.

이집트에서는 밥만 먹으면 고양이들이 모여들어

될수있는한 최대한 불쌍한 표정과 애교섞인 울음소리를 낸다.

밥달라고.

터키에서 보았던 이스탄불의 양탄자가게에서 보았던 고양이는

아주 영리하고 도도한 모습으로 꼬리를 세우고 있었다.

사람뒤로 숨는 습관이 있었다.

사랑스러운 외모에 사랑스러운 습관.

그러나 그리스 고양이들은 조금 무뚝뚝했다.

사람을 본채만채.

그랬다.본채만채.


 

바다와 바로 접해있는 로도스성

 



 

 

물고기가 속속들이 다 보이는 맑은 바다

손바닥에 닿이면 반짝거릴것 같은 맑은 바다

 


 

그 순간 무엇을 기도했었던가.

 


 

부담 백배 그리스 경비인 아저씨

거의 껴안는 수준이..-_-;;;

고맙다는 인사로 건낸 목캔디를 보시더니

"is this sex vitamin?"

농담도 그런식이었다.

그렇지만 아저씨덕에 스치고 지나갈뻔했던 그런 모자이크나 중국도자기등을 유심히 볼 수 있었다.

아저씨 땡큐

 


 

 

 

밤은 깊어지고

우리의 숙소의 밤도 그렇게 깊어갔다.

 

밤도 아름다운 로도스.

 

#이것으로 그리스 여행이야기는 끝이다.

생각보다 여유있게 우리는 그리스를 둘러보았다.

배편시간 변경으로 로도스에 하루 더 머물긴했지만

맘씨좋은 아저씨와 아주머니덕에

싼값에 좋은 방에 또 머물렀다.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수블라끼삐따를 매 끼니마다 먹었다.

저녁엔 우리만의 파티를 열었다.

아름다운 그리스.

마음속에 고이고이 예쁘게 접어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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