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문득 생각하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그리 나쁘지는 않더라..
조금 느리다고
조금 거칠다고
조금 힘들다고
해도
사실
내가 걷고 있는 이길이 그리 나쁜 것 같지 않아.
세상에 내 뜻대로 되는 일은 아주 적은 일뿐이래
사실은
뜻하지 않은 상황과
뜻하지 않은 만남과
뜻하지 않은 결과가
99%의 나을 만들고 있는거래.
그러니까
결국은 지금 난 내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뜻하지 않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거야.
단지
난
그 기다림의 과정속에서
작은 행복에 만족하며 하루하루를 사는거지.
그거야 말로
꽤 괜찮은 하루살이의 삶 같지 않아?
난 그렇게 살고 있어
그러니까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