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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투자 전략 : 펀더멘털 접근, KOSPI 1,200은 매수 기준선

김양희 |2006.07.05 12:27
조회 21 |추천 0
방향성 모멘텀 1 : 글로벌 과열경기 및 인플레이션 진정 신호

금융시장의 급변 : 자산가격 상승 → 경기 부양 → 인플레압력 증대 → 긴축 → 자산가격 하락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급변의 원인을 무엇으로 볼 것인가는 주가방향성 및 timing 설정의 핵심 과제이다. 표면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금리정책 불확실성이 시장 전면에 대두되었지만 근저에는 경기과열의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중국의 10%를 넘는 과열 성장은 중국발 인플레 확산 우려를 심화시키며 글로벌 긴축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의 동시다발적 금리인상은 유동성 위축 가능성을 부각시켰고 결과적으로 자산가격의 급락을 야기했다.

중국의 경기과열 진정과 인플레 압력 완화가 관건

자산가격과 경기와의 선순환 흐름의 균열은 결국 과열과 인플레이션 진정이 확인될 때까지 자산가격의 추세적 반전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경제의 중심축인 미국경제는 둔화세가 명확해졌지만 다른 한 축인 중국경제는 아직 진정 기미가 없다. 중국 경제의 과속 성장은 유가 등 원자재가격의 상승을 유발했고 이는 다시 제품단가의 인상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라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 총수요 둔화 우려에 직면한 만큼 중국 경기가 나홀로 과열을 지속할 여지는 줄어들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각종 긴축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그러들 기미 없는 과열성장은 증시에 부담이다. 향후 변수는 중국 경제의 완만한 진정 여부이다. 과속 지속으로 인한 강도 높은 긴축과 이로 인한 경착륙은 리스크 요인이다.

방향성 모멘텀 2 : 유가

유가의 하락안정 필요, 고공권의 유가는 연준의 긴축의지 재강화를 자극하는 요인

유가는 글로벌 인플레의 대리 지표이다. 미국 연준의 강경기조는 인플레 기대를 억제시켰고 이는 원자재시장의 급격한 위축을 가져왔다. 그러나 유가는 여타 원자재와는 달리 여전히 고공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금/은 등 귀금속 및 구리/아연 등 비철금속에 유입되었던 투기적 붐이 급속히 사그러든 것과 다른 흐름이다. 중국의 고속성장이 견실한 수요기반이 되고 있고 공급 불안도 여전히 완화되지 않고 있다. 특히 산유국을 둘러싼 국제정세 불안과 여름철 성수기 요인이 유가 하락을 방해하고 있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한다면 실제 인플레 지표는 물론 연준의 당면 과제인 인플레 기대 억제도 실패할 수 있다. 향후 변수는 유가의 하락 안정 여부이다. 높은 유가가 계속될 때 연준의 긴축의지가 재강화되는 될 수 있다는 것이 리스크 요인이다.

방향성 모멘텀 3 : 리스크 축소거래와 위험자산 선호도

이머징시장의 리스크대리지표인 미 장기금리의 하락 안정이 관건

이머징 증시를 비롯한 위험자산이 리스크 축소거래에 직면해 있다. 그 동안 저금리-고수익 여건이 글로벌 금리인상과 경기모멘텀 둔화에 따라 고금리-저수익 여건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특히 03년 이후 달러 약세기에 비달러 자산인 이머징증시와 상품시장은 국제 유동성의 최대 수혜를 받은 자산군이었다. 그러나 위험자산에 대한 리스크 인식이 강화되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미 국채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고, 반대로 이머징 시장에서는 자금 이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위험자산 선호도가 다시 강화되기 위해서는 앞서 상술한 매크로 변수 외에 이머징 시장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어야 한다. 다행히도 국내 시장은 04년 이후부터 국내유동성에 의해 부양되었으며 경상수지 및 외환보유고 측면에서 아직까지 큰 위험은 없다고 평가한다. 다만 이머징시장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있는 이상 위험자산에 대한 기피 현상에서 완전히 비켜서 있지 못하다. 위험자산에 대한 리스크 대리지표로 미 장기금리를 보고있다. 장기금리의 하락 안정이 관건이며 세계중앙은행들의 유동성 흡수 여하가 리스크 요인이다.

7월 전망과 투자전략

가격 측면의 리스크는 감소, 추세반전은 미지수.

과매도 국면의 기준선으로서 KOSPI 1,200pt를 제시한다. 미 금리/경기 불확실성과 중국 긴축우려, 유가, 국제유동성 등 대외불확실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렵겠지만 주가 수준은 이미 악재를 상당부분 반영했다고 평가한다. 7월 예상 밴드 상단은 보수적 의미에서 1,280pt를 상정했으나, 최근 FOMC회의 결과를 통해 시장의 과잉긴축 우려가 해소되었기 때문에 안도랠리의 강도가 기존 생각보다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추세전환을 위해서는 상기 대외불확실성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완화되어야 한다. 기간조정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주요 재료는 BOJ, 미 물가, 중 경기지표

7월 중순 경 몰려있는 BOJ회의와 미 소비자물가 및 중국 경기지표들이 주요 변수이다. 예상할 수 있는 악재를 충분히 소화했다는 측면에서 추가하락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에 경도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상승 모멘텀이 충분히 확보되기는 어려울 것이나 7월 장세는 기존 대외 악재의 완화 여부를 타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종목 선정은 펀더멘털로 접근

실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시즌이다. 실적모멘텀이 개선되는 종목과 고 ROE - 저 PER 우량주 및 배당 유망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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