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뜨거웠던 6월...
우린 모두 스위스 전을 기억 할 것이다
나또한 축구를 잘 아는 것 아니고 좋아하는 것 더더욱 아니지만
남들이 그러는 것처럼 월드컵엔 열광햇었다
2002년도와 다른 것이 있었다면 2002년엔 광화문을 갔지만
올핸 집에서 조용히 앉아서 응원햇다는 거...
대 스위스전...
축구가 그렇게 재미잇는지 처음 알았었다
공을 빼고 돌리고 차는 모습이 하나의 예술작품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모르겠다
누가 잘하고 누가 못하는지는....
단지 이천수는 정말 미친듯이 뛰어다니드라
이천수의 미친 듯이 뛰는 모습을 보면서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저렇듯 아름다웠구나...라고 새삼 느끼며 나또한 내게 주어진 삶들에 최선을 다해 뛰어야 겠다 생각했드랬다
교체 돼 들어 간 박주영
박주영이 제 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 한 건 사실 인 것 같다
한편으론 박주영을 실랄하게 비판하는 네티즌들도 있긴 하지만 글쎄...
나또한 우리나라가 16강 뿐 아니라 8강 아니 4강신화까지 재연하길 간절히 바라는 사람 중 하나지만
사람이...
그리고 스포츠가 그리고 인생이 어떻게 자신들의 뜻대로만 되던가?
박주영선수
나이 어렸지만 참 열심히 뛴 것 같다
안쓰러울 정도로...
들어가자마자 얼마 않 돼 반칙을 해 어이없는 패널티킥 기회를 주어 실점을 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긴 했지만....
해설자도 아나운서도 박주영 왜 저러냐고 할 때 난 분명 감독이 박주영을 교체 할 거라 생각햇다
워낙 중요한 경기였으니까...
그런데 내 예상과 달리 감독은 박주영을 끝까지 투입시켰다
널 믿는다 기대한다 라는 무언의 뜻이었겠지...
난 아드보카트 감독을 그때부터 무지 좋아하게 되었다
실수한다고 금방 잘라버리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믿어주는...
그걸 보면서 너무 우숩게도 난 남,녀 관계를 생각해 보았다
사랑은 끝까지 믿는 거~!
그리고 절대 포기 하지 않는 거~!
요즘 우리는 얼마나 인스턴트적인 사랑에 익숙해 져 잇는가?
만난지 얼마 않되어 스킨쉽이 이루어지고
쉽게 사랑한다 말했다
쉽게 떠나가 버리고....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했던 각종 약속과 의무들도
나만 귀찮으면 언제든지 버릴 수 있는 하찮은 것으로
전락해 버린 요즘이다
노력은 하지 않고...
사랑한다면...
그 사람이 부족하고
실수를 해도
끝까지 믿어 주고 이해해주고 함께 해 주며 격려해 주어야 하는 것 이라고 박주영선수를 끝까지 믿고 투입한 아드보카트 감독을 통해 느끼게 되드라
박주영선수...
비록 일부 네티즌들에게 욕을 먹었을지라도
아드보카트 감독이 최종엔트리에 자신을 믿고 함께 하기로 하고 선택했던 그 믿음을, 약속을 지켜 준 그대 리더의 신임!
그 하나로 인해서도 당신은 충분히 행복한 사람 이야
누군가 그대를 선택하고
끝까지 그 손을 놓지 않고 함께 해 주었다는 그사실 하나만으로도 말이지...
사랑은 믿는 거라는거...
사랑은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힘들지만 노력하며 끝까지 함께 한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