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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에 관하여.

장문기 |2006.07.06 00:02
조회 45 |추천 0


사람들이 무서운 적이 많다.

두껍고 살가운 웃음뒤에 가려진 그들의 차디찬 얼굴을 보았을때.

비단...이런 것 뿐만 아니라.

차디차게만 보였던 그들의 붉게 뛰고 있는 심장을 보았을때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무서운건 똑같다.

모든 것들은 변하지만...

변하기 전에 그것을 취하라고.

유통기한이 있지 않니...

요구르트와 우유에 친절히 적혀진 그것처럼...

간혹 고등어나 돼지고기 야채처럼 유통기한이 안 적혀진

녀석들도 있지만...

그것들도 역시 친절하게도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풀이죽거나 악취를 풍기며

'나 먹지 마세요~~'라고 알려준다.

혹여나 그런 것들을 먹게 된다해도.

몇일간의 복통과 설사면 끝이다...

근데...인간이란건...

간사한 웃음을 띠면서...

유통기한이란게 언젠지

언제 부식되고 변질될건지

이 인간이란 녀석은 도대체가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돌아서면서..

나 이제 변했어 썩었어.

나랑 함께 하지마...이따위의 친절한 설명도 해주지 않는다.

돌아서면

돌아서는데로 그걸로 끝일 뿐이다.

 

물론. 변함이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

두가지의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하지만 .

안타깝게도 우리 사는 세상은.

언제나 부정이 긍정이란 놈을

한 참 앞질러 이기는 법이라서 말이지..

 

참 변하는 수많은 인간들을 보게 된다.

그것들이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정말 이 인간들과 함께 해도 괜찮을지.

걱정이 될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언제나 싸움 한번 안하고

모든 사람들이 내게 좋은 영향만 미치리라.

다 쓸모가 있고 배울점이 있으리라...그래서

그냥 참고 포용하며 살아온 나의 인생관과

요즘 괴리되는 현실에 고개 많이 숙입니다..

...

하지만

장문기씨...하나 알아 두어야 할것은요...

남들이 변한다고 해서...

속물이 되어간다고 해서...

그것들을 동경해선 안되요...

다른 사람들이 달콤함에 눈앞의 쾌락을 위해서

진흙탕을 뒹굴어도

그것을 좇아 같이 뒹굴면 안된단 말입니다.

그들이 보기엔 당신이 답답해 보이고 한심해 보여도.

당신은 당신의 믿음이 있어요...

휩쓸리지 말아야 해요.

노력하자 힘내자 이런 유치하고 상투적인 다짐은 안해요.당신은.

그냥 당신 가치고 있고 신조가 있고 믿음이 있고

당신은 당신에게 지켜야할 의리가 있어요.

날 실망시키지 말아요...장문기씨.

그들이 달콤함과 편안함과 쾌락에 ..

그리고 그들이 용인하는 그런 가치들에

휘둘리지 맙시다.

가끔은...귀가얇은 당신...혹?~할때도 있겠지만.

그건 당신이 가야할 길이 아니란거 알고있죠?

그런것들 부러워하지 맙시다.

장문기씨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체 멍하니 있어도

난 당신을 책망하거나 꾸중하지 않아요.

당신이 그렇게 있는건 그런 원초적이고 말초적인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그렇게 있단거

전 다 알고 있거든요.

그들이 추구하는게 있지만...

당신은 그게 옳고 그름을 떠나 당신과는 상관없는

별개의 세상의 것이란거 알고있죠.

당신은 그냥 가만히 있을 뿐이란거...

그게 가장...당신다움...이란거..

이상...

장문기씨게 드리는 충고였습니다. 

                                                      장문기 올림... 

 

 

:::난 변하지 말자.

   내 모습이 남들이 보기엔 보잘것없고 한심해보인다고 해도.

   난 남들처럼 누군가에게 휘둘려 자신의 영혼과 순수와 진실과

   순결과 정신을 파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난 변하지 말자...

   절대 변하지 않는건,모든것이 변한다는것.이라지만

   절대 변하지 않는건, 나도 있다.

   이대로만 날 지키자...

   그러면 언젠가 세상의 샘플이 내가 되는 날이 되겠지.

   세상에 날 맞추진 않을게...:::

 

변함에 대하여...                                    

                                  06.03.18   00:43

                                           장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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