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게 넌 아직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한 아이에 불과해.
하지만 네가 날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되지.
내겐 네가 이 세상에서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될거야.
만일 네가 날 길들인다면 마치 태양이 떠오르듯 내 세상은 환해질거야.
나는 다른 발자국 소리와 구별되는 네 발자국 소리를 알게 될거구.
저길 봐! 밀밭이 보이지?
난 빵을 먹지 않으니까 밀밭은 내게 아무 의미도 없어.
그건 슬픈일이지. 그러나 넌 금빛 머리칼을 가졌어.
그러니까 네가 날 길들인다면 밀은 금빛이니까 너를 생각나게 할 거야.
그러면 난 밀밭을 지나가는 바람소리도 사랑하게 되겠지.
만약 네가 오후 네시에 온다면난 세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그리고 시간이 자날수록 더욱더 행복해질거야.”
*어린왕자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