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는 전경 방패에 어깨를 찍혀 바닥에 넘어졌다. © 프로메테우스 김유미 기자 제공 지난 10일, 한미FTA 2차협상이 시작된 신라호텔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한미FTA 반대진영들의 기자회견은 경찰의 초법적, 반이성적 폭력진압에 의해 '약식'으로 치뤄져야 했으며, 그마저도 경찰 측의 기자회견 단상으로 쓰이던 무대차 견인으로 인해 중단되야 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현장에 있던 기자는 불시에 몰려드는 경찰들에 의해 밀려 넘어졌으며, 다시 일어서려는 기자의 어깨를 의도적으로 찍어내린 어느 전경의 방패에 의해 다시 바닥에 쓰러져야 했다.
▲ 기자는 한미FTA 협상이 이루어지는 신라호텔 근처에서 1인시위를 했다. © 프로메테우스 김유미 기자 제공 당시 경찰의 이같은 무차별적 취재진 폭행은 기자에게만 행사된 것이 아니라 다수의 취재진들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으며, 여성경찰이 배치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여성들이 남자경찰들에게 강제로 끌려나와 대체 여성경찰들이 왜 배치되었는지 회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정권은 대체 뭐가 그리 두려운걸까? 한미FTA에 반대하는 각계 각층의 목소리들을 원천봉쇄하려는 노무현 정권의 이같은 행태는 그가 그리도 오매불망 바라는 한미FTA 체결에도 그리 도움이 되지 않을 듯하다.
기자는 FTA찬반을 떠나 이같은 비민주적 여론탄압에 대해 문제제기하려 한다. 대체 지금이 2006년도 맞는가? 어찌 공공연히 '참여'정부라고 외치는 노무현 정권 하에서 어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 말이다.
한미FTA 관련 집회현장들을 다니며 무자비한 노무현 정권의 경찰폭력 앞에 그들과 함께 저항하여 한미FTA가 궁극적으로 민중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어떠한 해악을 끼칠 것인가를 알려나갈 것이다.
기자가 선택할 수 있는 '1인 시위'라는 헌법에 보장된 최소한의 결사의 자유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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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2 [11:20] ⓒ대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