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 그 여자』8화
그 남자[8화]
던킨 앤 도우낫..
도우낫 종류가 넘 많다..
그리고 난 한번도 던킨에 온 적도 없다..
종류가 많고 온적도 없다. 고로 난 뭐가 맛있는지 모른다.
에해라디야~*
그래도 뭐 먹임직스럽게 보이는거 몇개 고르면 되겠지!!
약간 더우니까 음료로는 오렌지 쥬스.. 무난하게 가는거지 뭐~
도넛과 음료를 들고 그녀 반대편에 앉았다.
하얀 팔둑을 따라 눈을 이동하다가 그녀의 손에 잠시 머물렀다.
OTL.. 털썩
저 반짝이는건.. 반지.. 왠지 커플링 틱하다..
일단 반지는 PASS
보면 볼수록 느끼는 거지만
옷은 진짜 이쁘장하게 입은것 같다. 튀지도 않으면서
자신의 스타일이 드러나는게 쉽지많은 않으니까..
"자 맛있게 드세요!!"
"예..; 잘먹겠습니다" 조심스럽게 빨대가 꽂혀진
오렌지 쥬스에 입을대고 조금씩 빨아먹는 그녀..
넘 귀엽다+ᄆ+;;
도넛은 또 얼마나 조신하게 먹는지.. 완전..
마음을 뺏겨버렸다...
"저기요.."
화들짝-
"네?"
"배고프시면 드세요 침흘리시지 마시고.."
.
.
젠장..
"네넵;;"
허겁지겁 도넛을 입에 물고 씹지도 않고 삼키다가..
목에 걸렸다...
"쿨럭, 쿨럭, 쿨럭!! 켁켁"
"어머;; 괜찮으세요??"
쪽팔리지......
그래도 어느새 뒤돌아서 등을 토닥여 주는 그녀..
정말.. 제대로 골랐다.. 처음부터 왠지 느낌이 왔다니까..
가까스로 도넛을 삼키고
조심스럽게 먹기 시작했다-_-;;;
하나 둘, 없어지는 도넛.
한모금 두모금 입을 축이면서 없어지는 쥬스.
이것들이 의미하는건 단 하나.
'헤어짐'
음하... 또 다시 머리속이 복잡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저기요..?"
"예?"
"성함이 어떻게..?? 저는 육군 상병 이기정 이라고 합니다"
"풉;;" 왜 웃는거야-_- 우씌..
"육군 상병은 모에요 푸하하-"
조금.. 얄밉긴 하지만..
웃는 모습도.. 정말 이쁘다..
"에.. 뭐 그냥 그렇단 거죠 웃긴..- _-;; 그쪽은 어떻게 되요?"
"전 정연아라고 해요, 나이는 21살이예요"
이름이쁘네..;; 근데.. 21살??
좀 어린데..? 성숙하게 보여서 동갑이나 1살 어릴줄 알았는데..
"대학생이에요^^"
육군 상병과 대학생과의 어울리지 않는 만남인가..
쩝;;
"계산하고 올께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예~"
기다린단다 ᄏᄏᄏ 입이 귀까지 걸린 나-_-;;
후다닥 카운터로 뛰어가다가 자빠졌다.
란 상황이 오면 안되니까 그냥 걸어갔다..
뒷주머니에 지갑을 꺼내서 펼쳐봤더니
있는건. 교통카드와 천원짜리 2장.........................................
하늘이 노래졌다.
도넛이 미워졌다.
돋댔다..............
[TO BE 컨티뉴]
사람이 죽는다는게 어떤건지 알아?
심장이 멎는거? 피가 움직이지 않는거? 뇌가 죽는거?
그런게 아니야.
잊혀진다는거지. 잊혀진다면 살아있어도 죽은거야.
-HEAVEN 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