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는 너가 있어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에 겨웠던 적도 있었지...
정말 너무나 행복해서 가만히 너의 얼굴은 떠올려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곤 했지...
너와 함께 한 그 공간 그 시간에는 어떤 세상 근심도 없었고
너와 함께라면 세상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았는데..
내 미래마저 행복해보였는걸....
그래...생각해 보니 그런 감정들 덕분에 지금껏 버텨 온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어
점점 허물어져가는 환상들에 우린 점점 사막 한가운데 홀로 서 있는
선인장이 되어 서로에게 다가갈 수록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고
우연히 만나 그저 스쳐지나가는 사람만큼도 안되는 사이가 되어 버렸구나
내 눈물이 마를때쯤이면 너의 얼굴도 너의 목소리도 잊어가겠지
그런데...난 아마 바보 같이 이런데도... 그러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너의 얼굴 목소리...잊지 않으려 노력 하겠지?
지금의 너의 모습은 내 추억속의 모습이랑 너무나 다르니깐...
그렇게 뜨거웠던 사랑도 이젠 이미 스쳐 지나가는 사람보다 못한
인연이 되어 버린거지
우린 서로 이것밖에 안됐던 거였구나..
그래서 난 그렇게도 사랑을 믿지 않으려 했던 건가 보다
잘가라 지금 부터 내 마음속... 너에대한 조그만 미련마저
먼지 조각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다 털어 낼꺼야...
미안해... 아직...행복하란 말은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