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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못가진자의 헤픔

김현정 |2006.07.14 13:01
조회 16 |추천 0

 

 

아무것도 못 가진자의 헤픔

눈길을 많이 주고

마음을 많이 주고

그것은 보이지 않기보다 알아차리기 더 힘든

일종의 숨바꼭질

 

늘 눈앞으로 숨어있어도

너는 술래인지도 모르고

우리에게 충만한 남남의 기운이

날 시야에서 자유롭게 하였다

 

부족한 사람이 사랑해서 미안하다

혼자이자고 다부지게 맘먹지 못해서 미안하다

술래도 맘대로 못하는 처량함에

몰래 눈물을 헤펐던 것일까

물마시며 쏟아내도 부족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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