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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기 바래...

김지숙 |2006.07.16 16:18
조회 38 |추천 0

힘들때마다

혼자 삭히려만 하고

도망가려해서 미안해..

 

가끔

내  마음을 기대하기도 하고

내 푸념을 듣길 원했겠지만

그것들이 나의 나약함을 탄로나게 할까봐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

 

이런 내 모습이 너를 화나게 하고

너 스스로를 작은 존재로 느끼게 할까봐

그 점이 걱정돼..

 

하지만 항상 그 자리에 있을 나를

너가 알고 있다고

나는 그렇다고 믿고 있어...

내 나약함과 거짓됨을 감싸주길 원해..

 

너란 사림이

나를 마지막까지 잡아주는 무언의 힘임을

너가 알고 있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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