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 ‘7월 괴담’이 돌고 있다.
올 7월 들어 많은 연예인들이 과로 두통 등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유독 11월 연예계에 사건 사고가 많은 것을 ‘11월 괴담’이라고 부르던 연예 관계자들에게 7월이 새로운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탤런트 이의정은 최근 케이블 영화 채널 OCN에서 제작하는 ‘가족연애사’ 촬영 도중 심한 두통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그녀는 14일 강원도 원주의 영화 촬영장으로 잠시 복귀해 마무리 촬영을 진행하고 16일 오전 서울에 있는 병원에 재입원했다. 병명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한결같이 이의정의 빠른 쾌유를 빌고 있다.
또 SBS ‘생방송 TV연예’의 MC 남상미는 생방송을 앞두고 원인불명의 고열로 인해 응급실을 찾았다. 지난 8일 증세가 재발해 다시 입원했던 남상미는 15일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고 현재는 자택에서 요양 중이지만 언제 MC 복귀를 할 수 있을 지 아직은 정확히 알 수 없는 형편이다.
한편 신화의 김동완은 15일 부산 콘서트 도중 무대에서 떨어져 오른쪽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었다. 김동완은 즉시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바로 공연장으로 복귀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는 편도선염으로 7일간 입원했다 지난 6일 퇴원했다. 이에 대해 동방신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일본 투어에서 너무 열심히 하다보니 마지막 공연 때에는 목이 많이 안 좋아져 걱정했지만 잘 해내줘서 대견하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정선희는 피로 누적으로 응급실 신세를 져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여걸6’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고 김원희는 갑작스런 복통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 링거를 맞고 MBC FM ‘김원희의 오후의 발견’ 생방송에 참여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개그맨 박명수 역시 16일 오전 과로로 인한 고열로 응급실을 찾아 해열제 등을 맞은 뒤 라디오 방송 녹음을 위해 방송국으로 향했다.
변우민은 7월 초 어깨 종양 수술을 받고 현재 통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비슷한 시기에 각기 타 방송사 수목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맡고 있던 김희선과 성유리는 나란히 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바 있다.
여름이 되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연예인들의 병원행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더운 날씨에도 밤낮없이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다 건강이 악화된 연예인들을 향한 팬들의 성원도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