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하는데 뭐가 문제야..??★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는 김민석씨(가명)는
7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을 앞두고 있다.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공무원시험을 볼 수 있을지..
시험을 보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은 손에 떨림으로 인해
세밀한 손놀림을 요하는 OMR 카드의
동그라미 안에만 검정색 싸인펜으로 색을 칠해
답을 표시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보다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답을 표시하고, 잘 표시하였는지 여부를
확인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았다.
이러한 걱정들을 하며
여러 정보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전에 다른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이
김씨의 걱정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내어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중앙인사위원장에게
필기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에게
시험시간 연장 등의 편의를 제공 할 것을
권고 받은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중앙인사위원회에
“OMR 카드 대리 작성 및 확인기회제공”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중앙인사위에서는
시험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고
형평성의 논리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김씨의 절박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애를 갖고 있는 김씨에게는
시험을 보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을 주관하는 곳에서는 당사자의 절실함과
어려움을 권위적인 태도로 거절한 것이다.
그 후로 김씨는 연구소에 상담을 의뢰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이 진정한 평등일까..??
어떤 경우에도 똑같이 가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평등일까..??
때로는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배려하며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가는 것이
공정한 경쟁이 되는 것이 아닐까..??
출처 :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