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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영의 이야기 - (3) 풀뿌리를 심다

사포 |2006.07.19 22:26
조회 32 |추천 0

 

 

풀뿌리를 심다

 

 


 

홍미영은 지방분권에 대해 누구보다도 전문가이다. 11년의 지방의회 활동에서 축적된 경험, 참여자치 민주주의에 대한 그녀의 신념과 의지는 매우 확고하다.   "구의원 하다보니까, 시의회에 가야지만 해결할 수 있는 일이 보이고, 시의원을 하다보니 국회까지 가서야 비로소 손댈 수 있는 문제가 보이더라" 는 그녀의 말처럼, 10년이 넘은 우리나라 지방자치가 제대로 확립되는 것이 바로 이번 17대 국회에서 홍미영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이다.   홍미영은 구의원, 시의원 시절 공무원들에게 꼼꼼하기로 소문났다. 경조사와 지역행사 참석을 제일로만 여기던 여느 의원들보다는, 일을 열심히 하는 의원이었다. 시정질의가 있는 날이면 공무원들은 홍미영의 질타에 벌벌 떨었고, 정확하고 철저하게 자료를 살피는 그녀의 태도에 혀를 내둘렀다.

보좌관 하나 없는 지방의회 의원이었지만, 그녀는 밤을 새워서 자료를 읽고 분석하였다. 혼자서 질의서를 만들고 자료를 요구하며 몸이 상할 정도로 의정활동에 임했다.   그 결과, 상설화된 시의회 예결특위에서 홍미영은 2년간이나 위원장을 맡아 능력있는 의원으로 검증받았다. 인천일보와 YMCA에서 선정하는에는 8년 동안 두 번의 임기 내내 뽑히기도 했다.

홍미영은 본인 스스로가 가난한 사람들을  대변하러 의회에 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비리와 부패를 모르고 일해왔다. 당시 시의회가 선출하던 교육위원 선거에서 후보자가 관행처럼 돈 봉투를 건넨 것을 알고 이를 발표하였다. 금품선거의 관행을 답습하는 사람에게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를 맡길 수는 없었다. 이 일로 홍미영은 뿌리깊은 지방 뇌물 부패의 고리에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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