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좋다.
내가 하체비만이라도
내가 겉멋만 들었다고 해도
내 피부가 갈색이라고 놀려도
내 등빨이 장난 아니라고 해도
내 학교 등수가 그게 뭐냐고 해도
내가 표정이 어둡다고 해도
난 내가 좋다.
난 나를 좋아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
난 편지를 쓰길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으니
난 음악을 듣길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으니
난 글쓰길 좋아하는 걸 알고 있으니
난 수학을 좋아하는 걸 알고 있으니
또한 물리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으니
난 못하는 것에 노력해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난 싫어하는 것도 좋아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걸 알고 있으니
난 내 자신에 긍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니
난 좋은 사람들을 옆에 두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또한 사회를 무턱대고 두려워 하진 않으니
난 공부하길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으니
난 놀길 더 좋아하는 것도 알고 있으니
난 사람 사귀길 좋아하는 걸 알고 있으니
난 학교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으니
난 학교에서 만난 사람들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으니
난 학원도 어느정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으니
또한 학원에서 만난 사람들도 좋아하는 걸 알고 있으니
그래, 그래서 내가 좋아.
흑자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