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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o p (general outpost)

윤슬기 |2006.07.21 12:31
조회 45 |추천 0

 G   o   p (general outpost)

 

일명 최전방의 북한 경계초소이다...

 

1km 앞이 북한이보이는 같은 한민족이

 

총을 겨누며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곳 ㅎㅎ

 

나는 나라를 지키기위해서 그곳으로 간다

 

나는 나라도 지키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서 간다...

 

아무 걱정없이 다들 편안하게 살기위해 내가

 

희생하는것이다.

 

GOP에 있는 군인 한명한명이 다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다 .

 

군에 가면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고들 한다

 

사랑했던 사람 . 가족 . 밖에서 했던일들

 

이렇게 말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않는다 ...

 

군에서 가장 많이 느끼는것은 한가지.....

 

나에게 가장 가장 소중한사람...소중했던사람..

 

그사람을 생각한다...가족이 1순위가 되어야겠

 

지만... 미안하게도 가족이 1순위는 아니다

 

그사람은 지금 사귀고있는 사람도 아니고

 

내가 예전에 미치도록 사랑했던 사람이다

 

군에 가면 다들 그생각을 한다고 나한테 말한다

 

왜그런지는 모르겠다

 

그사람과의 좋은 추억 . 사랑한던 추억

 

그사람 대학교 앞에서 기다리던일 .

 

그 모든게 나의 머리속에 가득차있다 .

 

그러면서 눈물을 흘린다.

 

군에 가서 눈물이 많이 늘었다.

 

힘든것도 아니다...단지 마음이 아파서...

 

찢어지도록 마음이아파서....

 

그사람을 만나서 얘기하고픈데

 

나갈수 없는 군인이라서...

 

만나서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다시 시작할순 없냐고..물어보고 싶은 그 한마디...

 

전화도 하고싶고....보고싶고...

 

그래서 소중한사람을 생각하게된다..

 

나는 힘들때마다 그사람을 생각하며 버텼다

 

그 힘들다는 도하도..100km행군도...

 

이번에 휴가를 나왔다...앞으로의 내인생의

 

전환점이 될수도있는 휴가..

 

그사람한테 줄 편지도 썻는데....차마 전해줄 용기가 나지 않는다 ㅎㅎ

 

바보같다..군에가니 사람이 바보된다

 

그래도 어쩌리...아직 사랑한다는것을 알아버렸는데.....

 

바보가되어도 좋다........그게 남자인듯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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