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바보냐?
어차피 좆도 되지도 않을거였고
너혼자 기대하고 맘쓰고 그런거야
그런거에 모자라게 그러고 행동좀하지마
어차피란 말이 무지하게 비참하면서도
어쩔수 없는 말이더라...
하는 사람입장에서는
니 길이 있는거고 그사람도 그사람만의 길이있는거야
그 길 가도록 해줬으면 쫌 깔끔하게 해바
짜증나니깐....
그럼 진짜 그렇게 해야되나?
아니 진짜 18 그런거 아닌데 나혼자 생각해서
그런건데 어차피 잘되면 좋은거자나? 안그런거냐?
내가 잘못한거냐? 말해바....
니가 존나게 혼자 지랄하는게 예전에는 진짜 멋드러지게
보였었던적이 있어...
근데 어느순간 넌 지랄이 아니고 그거에 대한 집착반 오기반 자존심반 원망반 갖가지 감정이 실려서 니혼자 얽매여 하는게 존나게 짜증나 정신차려 임마
근데 참 웃긴게 있다.
존나 싫고 짜증나고 복수심만으로 가득차고
한게 아무것도 없으면서도 어떻게든 확인하고 싶은 그런마음
그걸 감추면서 썩어가는 그런마음....
씨발 얼마전에 내이름은김삼순 이야기를 들었어
그이야기가 참 엿같아
타이밍이 운명이다?(누군가 웃겠지만^^)
근데 꼭 그렇지 않다는거
삼순이랑 삼식이가 타이밍이 맞아서 운명이었을까?
우리가 삼순이 이야기에 열광했던게
단지 삼순이가 못나보이면서도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열광했을까?
엿같은 경우에도 삼식이 만나면서 그에대한맘 정리하면서
놓칠 수 없었던 그런맘이 더 컸기에....
참 엿같지? 그건 말도 안되는거 누구나 아는건데...
삼식이가 희진이를 못잊으면서도 삼순이 만난게 잘못된건가?
아닐꺼야...
삼식이는 희진이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을 뿐이었을거야...
그만큼사랑했으니깐...
근데 삼순이는 알면서도 기다렸어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서...
그 상황이 자신에겐 극단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이면서도
정말 삼순이는 무슨맘으로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삼식이가 삼순이한테 보여줬던 일말의 희망따위?
그것보다 강했던게 삼식이란놈이 운명이란걸 느꼈기에?...
정말 알 수 없는 마음의 장난인가?
야!
삼식이가 과연 그랬을까?
삼식이의 옛연인 희진이가 이런 이야기를 해
"사랑을 안하고 살 순 없잖아요."
그러고 삼순이는 이런저런이야기를 한 후에
"나도 잘 몰라요. 하지만, 이거 하난 확실해요.
사랑이 뭔지 생각하는 사람, 사랑이 이거다라고 단정하는 사람은
이미 사랑을 할 수 없다는거....."
이렇게 이야기한단말야....
삼순이는 삼식이에 대한 맘이 사랑이라고 진실로 느끼지는 못했지만 삼식이를 만나는거 만큼은 놓치기 싫었던 단지 그 단순한 마음...삼식이 또한 희진이를 정말 진심으로 잊지 못했어...
희진이가 아프면 달려가고 정말 친구처럼 집에 데려다주고
서로의 걱정거리를 단순히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사이...
다신 잘 될 수 없었던 상황이었지만 진심으로 노력했다면
예전처럼 잘 될 수 있었던 사이....
그렇지만 삼식이는 삼순이에게 미안하면서도
희진이에 대한 모든걸 쉽게 버릴 수가 없었던거야...
물론 삼식이는 삼순이가 그런걸 알게되면 화내고 서운해 할껄
알면서도 그럴 수 밖에 없었던건 아직은 그나마 삼순이희진이 라는 공식이
성립되어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희진이에게로 가지
못했던거야....
우리가 드라마를 볼때는 삼식이가 희진이를 만나더라도
삼순이 이야기를 하면서 희진이를 잊으려 노력하는 모습은
보였지만
삼순이는 절대 그런걸 몰랐어...
당연히....
삼순이 입장에서는 억울했겠지만 삼식이는 노력하고 있었다는거지...... 아주마니....
그런데...
삼순이는 당연히 그런걸 모르면서도 보여지는 앞에서는 억울했겠지....
삼순이랑 희진이가 만나서 이야기 하는 것 중에...
희진이가 삼순이를 앞에두고 자신의 8년째 사랑을 과시하면서
"추억은 추억일 뿐이예요. 추억은 아무 힘도 없다구요."하면서
차 값은 각자내자고 하자 삼순이는 이렇게 대답하지
"희진씨가 내거 내고 내가 희진씨거 내요.
이런게 추억이예요."
진짜 단적이지 않니? 희진이가 느끼는 진실된 추억의 무기력함이 결국은 삼순이 입장에서 보면 정말 별것도 아니였다는거...
삼순이는 삼식이가 희진이를 보러갔다는 걸 알면서
혼자 그네에 앉아 이런이야기를 해....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이 대사가 과연 자신의 맘을 다스리기 위해서 였을까..?
아니면 그사람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접으렸던 거였을까?
내용상으로 보면 후자였어....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위의 두 마음을 다 느끼고 있었던것같아..
접어야 하는걸 느끼면서도 놓치 못하는 그런 진짜 세상에서
최고로 엿같은 그런맘....
하지만...
적어도 둘은 결국 이루어졌어....
그게 과연 무슨 힘이었을까?
운명이어서? 드라마여서?
아닐거라 생각해....
그만큼 서로 느꼈기 때문일거라고....
만에하나 삼식이가 희진이에게 돌아갔다면 어떻게 됐을까...
혹자들은 헤니랑 만나면된다? 그정도?^^
그렇게 되면 삼순이도 땡잡은거지만(어디까지나 드라마가 끝난 후 인터뷰때 한 이야기임...^^)
아마 진짜로 삼식이가 그렇게 된다하더라도 언젠가 결국은 삼순이와 삼식이는 만났을꺼야... 왜냐하면 "삼순이"와 "삼식이"니깐...
삼순이와 삼식이가 달콤한 시간을 보내다가도
삼식이가 희진이에게 달려가게 되었을 때
삼순이는 술을 마시며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이렇게
이야기해....
"아버지 심장이 딱딱해졌으면 좋겠어...."
그만큼 좋은 시간만을 생각하면서도 안좋은 생각에 만큼은
감정을 느끼기 싫은 그런....정말....비참한....
삼식이는 돌아와서 아무렇지 않은 듯 삼순이에게 똑같이 행동해..
왜냐면 정말 아무렇지 않았으니깐....
하지만 삼순이는 정말 아무렇지 않을 수가 없었어...
상대가 삼식이의 "예전의 모든것 희진이" 였으니깐....
단지 그거 하나야...
삼식이는 아무렇지 않을 수 도 있었지만....
지금도 삼식이는 희진이랑 잘지내...정말 잘....
하지만 삼순이랑 더 잘지내기 때문에 잘지낼 수 있었던거야...
그렇듯 모든게 같아...
어떤사람은 희망고문이다...?
내가 희망고문 진짜 싫어해....
정말 짜증날 정도로 그 단어 만든 사람도 싫어해...
내가 남자라서가 아니라...
삼식이한테 물어보고 싶어
그게 얼마나 컸기에 그럴 수 밖에 없었니?
삼식이 너만큼 그런것이 컸던 사람은 얼마든지 많아...
그렇지만 그러한게 지금의 삼순이에게 있어서는 정말
힘들었다는거....
물론 삼순이가 정말 멋지고 대단해...
하지만 그런건... 참 아이러니해...
삼식이는 삼순이앞에서는 아니라고 하지만
모든 행동이나 느낌이 삼순이에겐 "그렇게" 느껴지고 있었어...
지금도 삼순이와 삼식이가 결말이 해피엔딩이아니었다면..
삼식이는 희진이와의 관계를 노력하고 있을꺼야...
삼순이는 자신의 바보같은 맘으로 생각할꺼야...
"잘되시구 잘먹고사세요 삼식아!!"
라고 혼자 되새길꺼야...
그게 전부일테니까
엿같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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