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만 있음 이곳에 취직한지 두달입니다.
늙은 나이에 취직했다고, 무지 좋아했는데, 첫월급날
완전 산산조각났지요.
첫 월급을 못받았답니다.
6월말에 한꺼번에 계산해주신다했는데, 거래처에서
7월7일로 결재일을 미루었다고, 또 그때로 미뤄졌네요.
그럼 만약 거래처에서 15일로 미루면 전 또 월급이 미뤄지겠죠?
아무리 이곳이 비전이 있다해도, 첫월급조차 미뤄지는걸
아무렇지도않게 생각하는 사장밑에서는 생각좀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네요.
사장 뭐, 그정도면 점잖고, 일도 어느정도 익숙해지니
힘들지않고, 내 시간도많아서, 내가 책을읽던, 컴을하던
자유롭고.....
근무시간도 열악하지않고....
다 맘에 듭니다. 더군다나 울 애들학교랑 너무 가까워서
더 좋고...(걸어서 5분)
그러나 가장 중요한 월급이 나오지않으니, 이 모든것이
무용지물입니다.
난 돈을 벌기위해서 이곳에 나왔는데, 시간널널하고, 자유로운게
좋은데, 월급이 안나온다면, 차라리 내 집에서 널널하게
낮잠자면서 더 자유롭게 지내는것이 낫지요.
만약 일이 없어서 계속 돈이 안나온다면, 석달에서 넉달로도
미뤄질수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직원월급은 칼같이 준다...라는 사명감은
전혀 없는 분 같네요.
있음주고, 없음 밀리고...
더 이상의 미련을 갖지않는것이 좋을듯합니다.
그래서 오늘 출근하자마자, 다른 직장들을 알아봤지만, 역시
내 나이에는 힘들고....
몇군데 전화했는데, 이력서가지고 방문하라는데, 큰 회사도
아니고, 거의 이런 조그만회사인데, 혹시 그런곳도 믿을수가
없는 마음이 생기네요.
그래서 다른곳을 알아보다가 "주부 플래너"라는 곳에 전화를
했지요.
웅* 제품들의 필터를 교환해준 일입니다.
직접 영업을 뛰는것이 아니고, 필터교환을 다니면서 해주는건데,
한달 할당량을 그곳에서 주는겁니다.
그 할당량만 다 채우면 되고, 다 채우고나서 더 일을하면 수당이
더 붙는.....
그러다가 영업이 하나 성사되면 거기에 인센티브를 받는데
그건 내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랍니다.
급여에서 유류비를 빼고도 이곳보다는 30-40만원 더 많은데...
혹시 이 직업을 아시는분이나, 해보신분은 계신가요?
만약 내가 이곳을 그만두면 7일에 급여가 나오면 제가 13일까지
일하고, 거의 계좌이체를 제가 담당하는데, 사장이 한달분만
준다해도, 내가 두달분을 이체시키면 내가 걸리는건지....
급여를 다 못받고 나오면, 언제 받을지 몰라서....
또 저는 인수인계 전혀 받지않고 입사했는데, 내가 그만둘때
인수인계를 해야하는지...
그때까지 여직원을 구할지도 모르고....
내가 그만둘 마음을 확실하게 가진다면, 지금부터 사장한테
그만두겠다고 말해야겠죠?
아님 두달분은 받고 그만두겠다고 말해야하는지....
사직서내고 담날부터 안나와도 되는건지....
아시는 분 답변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