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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리모델링 성공사례 - 생과일아이스크림점에서 커피숍으로......]

진익준 |2006.07.24 12:07
조회 95 |추천 0

[인테리어 리모델링 성공사례 - 생과일아이스크림점에서 커피숍으로......]

영업이 부진한 점포를 부분적으로 고쳐(리모델링) 잘 되게 만든다는 것은 필자에게도 고민스럽고,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영업부진 원인이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이기 때문이다. 성업 중인 점포가 인테리어(리모델링)에 재투자했을 경우, 기대이상의 매출상승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지만, 고전하던 점포는 복합적 원인이 잠재해 있고, 설상가상 재투자 비용마저 부족하여 점포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점포를 개점한지 불과 두 달도 못되어으로 리모델링한 이번에 소개할 점포가 바로 그러한 전형적인 사례이다.

서울 근교 신도시 대로변에 위치한 이 점포는 전면에 왕복6차선 대로와 버스정류장를 끼고 있었다. 창업경험이 없던 점주는 배후의 아파트단지, 퇴근길 방향의 버스정류장, 인근의 찜질방, 은행 등이 있어 좋을 것 같아 점포를 얻었고, 어렵지 않을 것 같은 프랜차이즈에 가맹, 창업한 것 같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매출은 하루에 10만원을 오르내렸고 점주는 절박한 심정에 으로의 리모델링을 의뢰하여 왔다. 필자가 진단해 본 결과 예상대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첫째, 업태와 점포입지의 궁합이 맞지 않았다. 이 점포가 가맹한 은 목표고객이 20대 여성으로, 역세권이나 대학가, 중심 상업 지역에 적합한 업태였다. 그러나 체인본부는 가맹점 확보에 집착하여, 부적합한 입지(주택지 상권)에 출점을 권유한 것 같았다. 결과적으로 메뉴나 점포분위기가 배후 수요층(중년층)에게 감성적으로 어필하지 못하고 있었다.
둘째, 간판과 점포외관에 문제가 있었다. 장사경험이 없던 점주는 전면간판 위치에 기존 은행간판을 그대로 두는 불평등한 점포계약을 체결했다. 결국 시인성이 부족하여 고객들에게 자신의 점포를 잘 알릴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셋째, 점포설계가 잘못되어 좌석배치가 비효율적이고 분위기도 불안정해 보였다. 외식업 경험이 별로 없는 인테리어업체에서 주방과 바 카운터를 잘못 설계하여 홀의 좌석배치가 불안정해지고 결과적으로 썰렁한 분위기가 되었다. 의. 탁자 역시 젊은 층에 맞추어 편안하지 못하였고 고객이 불편해서 빨리 매장을 떠나도록 만들었다.
넷째, 메뉴도 고객층에 맞게 추가하거나 변경이 필요했다.

외식업 인테리어는 무엇보다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 막연한 추측이나 이론에 따르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 오랜 경험에 따라 철저히 문제의 원인을 분석했고, 개선점을 찾아 점포 리모델링이 발 빠르게 진행되었다.

먼저 점포 컨셉을 바꾸었다. 에서 입지특성에 맞게 편안히 오래 머물 수 있는 분위기의 으로 바꾸기로 했다. 메뉴도 컨셉에 맞추어 변화를 주었다. ‘아이스크림’의 비중을 줄이고 ‘에스프레소 커피’와 음료를 강화하고 조각케잌 종류를 추가해 간편한 식사가 가능토록 했다. 통행인들에게 점포가 잘 보일 수 있도록 기존 천막(어닝)을 제거하고, 파나플렉스 전면간판과 외부에 디자인된 조명기둥간판을 설치해 시인성을 높여 나갔다.

한편, 실내 인테리어는 바카운터를 합리적으로 재배치하여, 안정적인 좌석배치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의. 탁자도 안락한 소파로 바꾸어 고객들이 장시간 점포에 머물러도 불편하지 않도록 하였다. 내부의 벽체와 천장은 부분적으로 고치되 색상을 밝으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로 다시 칠했다. 불안정한 전체조명은 안정시켰다. 간접조명을 강화하여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테이블마다 부드러운 천 소재의 대형 펜던트 조명을 테이블마다 설치하여, 외부에서 보여지는 내부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다.

점포를 입지의 배후고객에 맞게 리모델링한 결과, 내점고객층이 장년층으로 폭넓게 확대되어 단골고객들이 늘어났고 자연스럽게 일 매출 50만원을 꾸준히 웃도는 점포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이처럼 점포리모델링이 쉽지는 않지만 부진했던 점포의 상황을 호전시킬 때 그 보람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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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익준

디자인그룹 제이원 대표 (www.design-j1.com )
외식/상업점포 기획자, 실내건축가, 칼럼니스트

`월간 B&F 창업과 프랜차이즈` / 인테리어 연재
`월간 외식경영` /인테리어 연재
`월간 뚝배기` /인테리어 연재
`포털 야후` / 창업칼럼 연재
`창업경영신문` / 인테리어 연재, 칼럼집필

전화: 02)574-3270
이메일: ikjunjin@naver.com
홈페이지: www.design-j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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