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하던 날
작사:윤종신
크지도 않은 작은 내 방에선
가끔 청소할 때마다 널 떠올리게 돼
어딜 그렇게 돌아다녔는지
조그만 두 장의 종이 또 왜그리 많은지
그 오래된 기억은 너무 또렷하게 살아나
그 날의 널 보는 휴식이 있어
모두 다 버리는 척 정리한 너의 흔적들이 남은건
아마 난 준비했나봐 그리워할걸 알기에
다 잊은듯 살아도 늘 두려웠던거야
문득 떠올라서 너무 보고싶어 못견디는 그 날들이
미칠듯 찾고 있어 니 사진 한 장 있을찌
마치 널 만나는 순간처럼 떨려오는 손끝이
찾아낸 너의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