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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간장병 이렇게 하면 산다

신문섭 |2006.07.25 09:49
조회 60 |추천 1

☆ 천연물을 일생동안 연구해 온 학자들의 견해 ☆

 

서울대 약대에서 녹즙, 버섯류 등 천연물의 항암작용을 연구해 온 김병각 명예교수는 천연물에서 질병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특정 성분만을 추출해서 투여하는 미국식 의학 보다는 천연물의 영양 성분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사람에게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들을 섭취하는 것이 암과 질병의 치료에 더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식이요법에 사용되는 야채라든지 그런 것들은 평소에 먹는 식품이예요. 오래 전부터 인류가 수 천년 동안 먹어온 식품이기 때문에 독이나 부작용이 전혀 없습니다. 단지, 식품을 농축해서 먹을 뿐이예요. 우리가 예를 들면 배추 한 포기를 먹으려면 하루 종일 걸릴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녹즙을 짜서 먹으면 한 컵이면 돼요. 한 컵을 마시면 녹즙의 특정한 성분, 예를 들면 베타카로틴이라든가 비타민C 같은 몇 가지 영양소뿐 아니라 그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보충해 주는 겁니다. 남을 정도로 여유 있게 보충해  주면서 그 사람이 정상적으로 방어세포를 만든다든 지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공급해 주는 겁니다.

식이 요법의 녹즙에 들어있는 성분이나 또는 버섯에 들어있는 다당류는 그 자체는 전혀 독성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먹으면 우리 몸의 방어세포, 면역세포 이를테면 대식세포라든지 T세포 등 백혈구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크게 강화됩니다. 암세포나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도록 준비를시키는 것이지요. 따라서 영양분도 보충해 주면서 면역을 강화시켜 우리 인체가 암과 싸울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지요”

일생을 산야초의 항암 성분 연구에 바친 강원대학교 농생명과학대 학장 함승시 교수도 녹즙 예찬론자이다. 그는 녹즙에 관한 논문을 수백편이나 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 한국 최고의 전문가이다. 함 교수는 10년 전 위암에 걸려 위의 70%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암 절제 수술 후에는 나머지 암을 죽이기 위해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보통인데 함교수는 항암치료를 포기했다. 그 대신 자신이 일생을 바쳐 연구한 산야초의 항암 효과에 주목하고 녹즙 식이요법을 택했다. 녹즙 재료로는 신선초, 케일, 미나리, 질경이, 씀바귀, 취나물 등이었다.

매일 공복에 300㏄ 씩 마시기를 10년, 그는 지금 암재발에 대한 걱정없이 건강하게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지난 2001년 5월, 취재팀과 학장실에서 만나 함 교수는 매우 건강하게 보였다.

PD : 현대의학을 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녹즙을 먹는 것이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 하시는 것
       같거든요.  녹즙 연구에 일생을 바치신 분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함교수 : 잘 모르는 사람들이 녹즙을 먹지 말라고 막연히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또 그런 분들은
             ‘신선한 과일, 채소를 많이 먹어라’ 이렇게 이야기하거든요. 그런데 신선한 채소를 많이
             먹는 방법은 녹즙으로 먹는 방법밖에 차이가 없습니다.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로 즙을
             짠 것이 녹즙 아닙니까? 그러나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녹즙에는 가열 처리
             되지 않은 신선한 상태의 미네랄, 비타민 또 우리가 알 수 없는 미지의 성분들 또 각종
             플라보노이드 계통, 폴리페놀 계통, 이런 성분들이 흠뻑 들어 있거든요. 이런 성분들은
             면역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체력증진, 나아가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결과 등
             수많은 효과가 이미 밝혀졌기 때문에 무조건 녹즙을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봅니다.

PD : 의사들은 특히 ‘간암 환자들은 녹즙을 마시면 안 된다’ 고 얘기하는데요.

함교수 :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간암이나 위암 환자들은 녹즙을 반드시 마셔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간암 같은 경우에는 간에서 영양분이 대사 되는 것을 감안하여 간이 손상된 정도
             에 따라서 양을 잘 조절한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산채류를
             포함해서 야생초, 야채 등  여러가지 녹즙재료를 이용해서 다양한 실험을 해본 결과
             항 산화 효과를 비롯해서 항 돌연변이 효과, 면역증간 효과, 항암효과 등이
             굉장히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취재팀은 함교수에게 부탁해 녹즙의 항암 효과를 실제로 시험해 보기로 했다. 임상연구에 참가했던 간암  환자들이 먹었던 것과 똑같은 녹즙재료를 가지고 녹즙 추출물을 만들어 암세포에 처리 했을 때 변화를 살펴보기로 했다. 만 48시간이 경과한 후 둥글둥글하던 암세포는 거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잘게 부서져 있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함승시 교수는 녹즙의 플라보노이드 등 수많은 성분들의 상호 작용의 결과라고 설명한다. “녹즙에는 각종 미네랄, 수 백가지 플라보노이드 성분 등 여러 가지 활성을 나타내는 물질이 많습니다. 이것들을 하나하나 규명하는 작업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수 백가지 성분들이 어떻게 상호작용을 통해서 암을 소멸하는지는 더더욱 규명된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천연물의 세계는 아직 현대 과학의 수준으로 밝혀내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고 신비롭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들 성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소멸했다는 것입니다”

BRM연구소 박양호 실장도 녹즙을 무조건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녹즙을 먹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녹즙에 들어있는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다량으로 섭취하면 간에 부담이 됩니다. 입술이 마르고 머리가 빠지는 그런 부작용까지 올 수가 있습니다. 화학 비타민이라면 일정한 양을 초과하면 쉽게 그러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녹즙에 들어 있는 천연 비타민A로 그렇게 되려면 어느 정도 마셔야 하는가 하면 호주에서 실험을 했는데 매일 먹는 양이 12,000㏄가 될 때입니다. 쉽게 말하면 호두 한 말씩 매일, 그것도 10년 간 먹으면 간에 부담이 온다는 겁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렇게 많은 양을 먹을 수는 없습니다.

둘째, 간에서 해독 능력이 없는데 녹즙을 먹으면 간에 부담을 주지 않느냐 하는 주장입니다. 물론 그 말도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간염을 앓거나 간암이라고 해도 간 기능이 모두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감소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간 가능을 나타내는 알부민 수치가 정상일 때는 충분한 해독 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간기능이 저하돼 있어서 복수가 찬 사람들은 녹즙을 정상인이 먹는 만큼만 먹어도 부담이 될 수 있겠지요. 그래서 녹즙을 마실 때는 양과 종류도 환자의 간 기능에 맞춰서 조절해 줘야 합니다. 무조건 마시지 말라, 독이 된다, 이것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현대의학과 천연물을 연구하는 사람들간에 녹즙의 부작용에 대한 주장이 크게 엇갈리는 상황에서 우리는 녹즙이 인체 내에서 어떻게 작용 하는지를 알아 보고자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모든 연구는 실험실과 동물 실험의 결과일 뿐 사람을 상대로 한 임상실험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밝힌 자료는 찾을 수 없었다. 다만 지난 6개월 동안 (색전술을 하면서) 녹즙을 포함한 녹즙 식이요법을 꾸준히 한 간암 환자들에서는 암이 줄어 들고 간 기능이 개선되는 등 뚜렷한 효과는 있었지만 어떠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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