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을 받으러 대전을 갔읍니다.
봉남이와 마비와 함께가려했으나
일행이 없는 배재훈을 어쩔수 없이 껴줘서 함께 갔읍니다.
기차타고 입석으로 갑니다.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가는길.
대학생활도 무척 잼나고 즐겁지만
문득 고등학교때가 그리워 집니다.
정말정말 재밌었는데..
막상 도착했으나 마비의 청천병력과 같은 발언
"신분증이 없는데..."
헉 마비는 불쌍하게 피씨방으로 갔읍니다.ㅠㅠ
세시간이 넘게 걸리는데..
인성검사부터 하기위해 자리에 꼭꼭 채워앉은 사람중에
오랫만에 경만이와 효성이도 만났읍니다.
그런곳에서 만나니 색다르군요.
다들 시원한 V넥 병무청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피검사 소변검사 신장체중 시력검사 이외에는
무조건 각 분야의 의사님을은 "다음"을 외칩니다.
앞에 근사하게 내놓은 전문의 XXX 라는 팻말이
더더욱 빛이 나는군요.
결국 불쌍한 마비는 신검을 받지못하고
약골 봉남이와 배재훈은 3급따위를 받습니다.
나는 강인하지만 아쉬운 2급을.
신장체중과 간염수치가 높습니다.
그래도 오히려 고등학교때보다 수치가 조금 낮아져
조금은 다행이라 느낍니다.
현역입니다.
군대가는것이 두렵다거나 무섭지는 않습니다.
다만 누구나 그렇듯이 2년이라는 시간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그래도 국제평화와 세계구호를 위해
삽질할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군대가 이제 남얘기 같지 않습니다.
내가 진짜 좋아라하는 영모형님 8달 정도후에 제대합니다.
그때되면 이제 나는 삽질매니아가 되있겠구나.
벌써부터 생각하긴 싫지만 이제 곧 가야함을 느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