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당신이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거침없이 내뱉는 말들로 인해
상처받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뭣 모르고 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무시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생각없이 툭 내 던지는 말에
어의없이 웃기만 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당신 가슴을 찌르는 말을 하더라도
의연하게 아닌척 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어쩌다 당황스런 행동을 하더라도
전처럼 그냥 피식 웃어주면 좋겠습니다.
내가 어쩌다 당신에게 실수해도
어린아이 달래듯 괜찮다며 머리 쓰다듬어 주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
...
...
내가 당신 옆에 없더라도
지금처럼 아주 당신답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어쩌다 술이 취해 전화라도 하는 날엔
그냥 말없이... 제 얘기 들어주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아파하는 만큼 당신도 아파할걸 알기에
나보다 덜 아파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리움을 모르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